연예 r/entertainment · 2026-09-28

"가해자 앞길 망칠까 봐 감싸냐" 코넬대 집단 성폭행 은폐 논란에 폭발한 플로렌스 퓨

핵심 요약
  • 플로렌스 퓨가 2024년 미국 코넬대 사교클럽에서 발생한 여학생 집단 성폭행 사건과 학교의 솜방망이 처벌에 대해 SNS로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 피해 학생은 7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소송을 제기했으나 퇴학은 2명에 그쳤고, 퓨는 '남자의 평판을 피해자의 진실보다 중시하는 학교'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퓨는 방관자들 역시 공범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하는 한편, 용기를 내어 학교와 가해자들을 고소한 피해자에게 연대와 지지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요약 배우 플로렌스 퓨(Florence Pugh)가 미국 명문 코넬 대학교 남학생 사교클럽(Fraternity)에서 발생한 집단 성폭행 의혹 사건을 접한 뒤 강도 높은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이번 논란은 코넬대 전 재학생인 익명의 여성(Jane Doe)이 지난 9월 16일 코넬 대학교와 사교클럽 '치 파이(Chi Phi)' 소속 남학생 7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습니다. 고소장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2024년 10월 술에 취한 상태로 사교클럽 하우스에 갔다가 약물과 추가 음주를 강요받은 뒤 위층으로 끌려가 수 시간에 걸쳐 여러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가해자 중 한 명은 단체 채팅방에 피해자가 성관계가 가능하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내 남학생들을 불러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 발생 3주 후 피해자는 학내 경찰에 신고했으나, 조사 결과 가해자로 지목된 7명 중 퇴학 처분을 받은 인원은 단 2명에 불과했습니다. 나머지 학생들은 정학 처분을 받거나 반성문 작성, 워크숍 이수 등 가벼운 징계에 그쳤고 아무도 체포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피해 여성은 학교를 자퇴한 뒤 법적 소송에 나섰습니다. 이 사건을 접한 플로렌스 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해 남학생들의 미래가 망가질까 두려워 그들을 감싸는 학교들의 행태에 이제는 지치는 것을 넘어 분노가 치민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퓨는 남성의 평판이 여성의 진실보다 귀중하게 여겨지는 현실을 꼬집으며, 범행을 묵인하거나 방관한 이들 역시 가해자와 다름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소송을 제기한 피해 여성을 향해 "비열한 학교에 용기 있게 맞선 당신은 믿을 수 없을 만큼 강한 사람"이라며 전 세계의 여성들이 피해자의 치유와 회복을 함께 지지할 것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한편 코넬 대학교 측은 성폭력 문제를 매우 엄중하게 다루고 있으며 해당 사교클럽 지부는 캠퍼스 활동이 금지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연방 학생 사생활 보호법상 개별 학생의 구체적인 징계 내역은 공개할 수 없으며 향후 법적 절차를 통해 성실히 소명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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