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구글이 공개한 모바일 기기 자동화 프로젝트 '아르테미스'가 스타트업 Minitap의 오픈소스 코드를 그대로 베꼈다는 폭로가 제기되었습니다.
- 고유 에이전트 이름과 주석, 과거 버그까지 완전히 일치했으며, 커밋 기록을 강제 수정해 원작자 3명의 이름을 지운 정황까지 드러났습니다.
- 오픈소스 아파치 2.0 라이선스의 기본 조건인 출처 및 저작권 표기를 대기업이 무단 삭제했다는 점에서 거센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요약 AI 스타트업 Minitap 측은 최근 구글이 모바일 기기 자동화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Artemis)'를 공개하자 큰 충격에 빠졌다고 밝혔습니다. 공개된 구글 레포지토리를 열어본 개발진은 "이거 우리가 짠 코드잖아?"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Minitap은 과거 AI 에이전트의 스마트폰 제어 연구를 위해 오픈소스 프로젝트 'mobile-use'를 개발해 공개한 바 있습니다. 구글의 아르테미스 코드를 확인한 결과, 안드로이드 기기 연결 관련 코드가 완전히 일치했을 뿐만 아니라, 개발자가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좋아해 즉흥적으로 이름 붙였던 '호퍼(Hopper)' 에이전트의 프롬프트 명령어까지 글자 하나 틀리지 않고 똑같았습니다. 심지어 왓츠앱에서 가상의 인물들에게 새해 인사를 보내는 예제와 주석, 과거 버전에서 발생했던 고유 버그까지 고스란히 복제되어 있었습니다.
더 큰 문제는 깃허브 커밋 기록이었습니다. 과거 패키지 파일에는 원작자 3명의 이름이 그대로 적혀 있었으나, 구글 측이 강제 푸시(force push)를 통해 기존 개발자 이름을 모두 삭제하고 다른 작성자 이름으로 교체한 사실이 포착되었습니다. mobile-use는 아파치 2.0 라이선스로 배포되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지만, 기존 저작권 및 출처 표기를 유지해야 하는 기본 조건을 지키지 않고 출처를 감춘 채 자체 성과인 것처럼 공개한 것입니다. 원작자 측은 대기업이 오픈소스의 출처를 지우고 자사 프로젝트로 둔갑시키는 행태에 강한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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