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국제도량형총회(CGPM)가 시스템 장애를 유발해 온 '윤초' 조정을 사실상 중단하고 2027년 5월 20일부터 연속적인 협정세계시(UTC)를 조기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사상 초유의 '음의 윤초(-1초)'가 발생할 경우 주요 인프라와 서버 전산망에 막대한 혼란과 천문학적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 때문입니다.
- 이에 따라 지구 자전과 원자시계 간 오차 허용 한도를 1시간(3,600초)까지 확대해 향후 수백 년간 인위적인 초 보정 없이 시간을 유지하게 됩니다.
요약 국제도량형총회(CGPM)가 협정세계시(UTC)의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기존의 '윤초(leap second)' 제도를 사실상 중단하고, 연속적인 UTC 체계를 2027년 5월 20일부터 조기 도입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원래 2022년 총회에서는 지구 자전 주기(UT1)와 원자시 기반 UTC 간의 오차 허용 범위를 2035년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으나, 최근 지구 자전 속도 변화로 인한 '음의 윤초(negative leap second)' 발생 가능성이 급격히 커지면서 도입 일정을 대폭 앞당긴 것입니다.
전문가 워크숍 추산에 따르면 2035년까지 음의 윤초가 도입될 확률이 약 30%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역사상 단 한 번도 적용된 적 없는 음의 윤초(1초를 건너뛰는 방식)가 실제로 시행될 경우, 교통망, 에너지 배전, 통신, 우주 프로젝트 등 정밀 시간 동기화에 의존하는 주요 국가 기간 인프라와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그리드 등에 심각한 시스템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요구되는 전 세계 산업계의 비용 부담 역시 과거 밀레니엄 버그(Y2K) 사태 당시와 맞먹을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또한 글로벌 IT 기업들이 시스템 멈춤을 막기 위해 각자 서로 다른 방식으로 윤초를 보정하면서 시스템 간 시간 불일치가 발생하는 문제도 컸습니다. 이에 따라 BIPM과 각국 표준 기관들은 지구 자전과 협정세계시 간의 최대 허용 오차(|UT1-UTC|)를 3,600초(1시간)까지 늘려 수백 년간 인위적인 초 단위 조정 없이 UTC가 연속성을 유지하도록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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