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멕시코계 원로 배우 대니 트레호가 보수 미디어 데일리 와이어의 친ICE 성향 영화 '폰 숍'에 출연했다가 거센 비난을 받았다.
- 트레호의 아들은 아버지가 82세 고령으로 제작자 벤 샤피로가 누구인지도 몰랐으며 계약 위약금 때문에 억지로 묶여 있는 상태라고 호소했다.
- 트레호는 자신은 친이민자이며 배우로서 역할을 맡았을 뿐이라고 해명했으나 현지 촬영장에서도 주민 항의와 허가 중단 등 소동이 이어졌다.
요약 영화 '마셰티' 등으로 유명한 멕시코계 할리우드 베테랑 배우 대니 트레호(82)가 보수 성향 정치 평론가 벤 샤피로가 설립한 미디어 '데일리 와이어'의 신작 영화 '폰 숍(Pawn Shop)'에 출연했다가 거센 비난을 받자, 그의 아들 길버트 트레호가 해명에 나섰다.
문제의 영화는 미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며 친(親)ICE 성향을 띠고 실존 인물의 피격 사망 사건을 각색했다는 지적을 받아 지역 사회와 히스패닉 커뮤니티의 반발을 샀다. 이에 대해 아들 길버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82세인 아버지는 촬영 2주 차가 되어서야 벤 샤피로가 관여된 영화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애초에 벤 샤피로가 누구인지도 전혀 몰랐다"고 밝혔다. 에이전트로부터는 단순히 '평화를 원하는 근면한 멕시코인 전당포 주인이자 유일하게 선역인 캐릭터'라는 설명을 듣고 출연을 결정했다는 것이다.
길버트는 아버지가 계약상 영화나 관계자를 비난할 수 없고 위약금 소송 위험 때문에 하차할 수도 없어 사실상 "이 바보 같은 프로젝트에 수갑이 채워진 상태"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대니 트레호 본인 역시 SNS를 통해 "나는 자랑스러운 멕시코인이며 친이민자 입장이다. 결코 친ICE 성향이 아니다"라며 배우로서 이야기를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을 뿐이라고 직접 입장을 밝혔다.
한편 몬태나주 리빙스턴에서 진행된 해당 영화 촬영은 사전 고지 없는 공포탄 및 폭발물 사용, 소음 등으로 주민들의 거센 항의를 받아 촬영 허가가 일시 정지되기도 했다. 이후 푸드뱅크 접근권 보장 및 소음 차단 조건을 수용한 뒤에야 촬영이 재개되었으나, 샤피로는 이에 대해 비판자들을 비난하며 표현의 자유 침해라고 맞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해외 반응 번역
/u/yourfavchoom에 의해 등록됨 [링크] [댓글]
솔직히 그럴 법도 함. 저 분 이제 82세인데 그냥 일 들어와서 한 거겠지.
게다가 대니 트레호는 원래 작품 안 가리고 다 찍기로 유명하잖아 ㅋㅋㅋ
Sponsored ·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