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오랫동안 Deno를 쓰던 개발자가 최신 Node.js의 모던 문법 지원과 현대화된 내장 API를 접하고 다시 Node로 복귀했습니다.
- Deno 기반 웹사이트를 Node로 전환하자 최소한의 코드 수정만으로도 빌드 속도가 15% 향상되었습니다.
- 반면 Deno는 혁신을 멈춘 채 실사용 버그와 잦은 요청 제한 오류가 방치되어 결국 런타임을 완전히 삭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요약 오랫동안 Deno를 애용해 온 영국의 한 웹 개발자가 최근 클라이언트 프로젝트를 계기로 구버전 취급을 받던 Node.js(최신 v26 버전)로 전향한 후기를 밝혀 개발자 커뮤니티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작성자는 과거 Node의 번거로운 `require()` 문법이나 레거시 API 대신 Deno를 표준 런타임으로 사용해 왔으나, 이번에 다시 써본 Node는 모던 ECMAScript 문법을 완벽히 지원하고 귀찮던 과거 API들이 대거 현대화되어 놀라운 수준의 발전을 이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FNM과 악성 패키지 방어 기능이 강력한 PNPM을 조합해 안정적인 패키지 관리 환경을 구축했으며, 타입스트립트(TypeScript) 파일도 번거로운 설정 없이 즉시 실행할 수 있게 된 점을 높이 샀습니다.
특히 직접 운영 중인 정적 웹사이트 생성기를 Deno에서 Node로 마이그레이션하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코드 변경 작업은 Deno의 파일 시스템 및 경로 라이브러리를 Node 내장 모듈(`node:fs`, `node:path`)로 바꾸고 서버 어댑터를 연결하는 최소한의 작업으로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빌드 속도가 15%나 빨라지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반면 작성자는 Deno의 쇠락에 대해 매서운 비판을 남겼습니다. 초기에는 혁신적이었던 Deno가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의 성공 공식에 매몰되면서 감원 사태를 겪고, 남아 있는 팀마저 AI 유행이나 쫓으며 본래의 혁신을 멈췄다는 것입니다. 특히 수 주 동안 방치된 ZSH 연동 버그, JSR의 과도한 요청 제한(429 오류), 동시 HTTP 요청 처리 시 병목 등 치명적인 실사용 결함들이 겹치면서 결국 Deno를 완전히 삭제(`brew uninstall deno`)하고 계정까지 탈퇴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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