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코크로치랩스가 버그를 환자, AI 에이전트를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 체계로 분담시킨 'MOLT 시나이'라는 가상 병원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5개월간 운영했습니다.
- 과거 인간 개발자가 9개월간 16만 달러를 들여 만들던 기능을 AI 의료진 팀이 단 이틀 만에 토큰 비용 약 4,172달러로 완성(164배 가속, 38배 비용 절감)했습니다.
- 엄격한 사전 계획과 55회의 반려 등 철저한 교차 검증을 통해 100만 줄 이상의 코드 중 롤백은 단 7건에 불과할 정도로 높은 안정성을 입증했습니다.
요약 코크로치DB(CockroachDB) 개발진이 버그를 '환자'로, AI 코딩 에이전트들을 '대학병원 의료진' 체계로 조직화해 소프트웨어 개발을 진행한 독특한 5개월간의 실험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이 시스템의 이름은 토론토와 뉴욕의 유명 교육병원 마운트 시나이에서 이름을 딴 'MOLT 시나이(MOLT Sinai)'입니다.
이 병원식 파이프라인에서는 버그나 작업 이슈를 환자로 취급하며, 코드 머지(반영)는 '퇴원'으로 부릅니다. 분류 간호사(Triage Nurse), 펠로우, 검토 담당 전문의(Review Attending), 퇴원 간호사 등 실제 병원과 같은 엄격한 역할 분담과 교차 검증 단계를 두어, 코드가 실제 메인 브랜치에 들어가기 전 필수 계획 수립과 안전 가드레일을 거치도록 설계했습니다.
이 체계의 효과는 IBM Db2 마이그레이션 도구 개발에서 극적으로 증명되었습니다. 2024년 오라클(Oracle) 지원 기능을 사람이 직접 개발했을 때는 약 9개월이 걸렸고 엔지니어링 비용만 16만 달러(약 2억 원)가 들었습니다. 반면 이번 Db2 작업에서는 AI 에이전트 팀이 수요일 저녁부터 금요일 오후까지 단 이틀 만에 전체 코드를 완성했습니다. 인간 개발자는 단 한 줄의 코드도 작성하지 않았으며, 소요된 토큰 비용은 단 4,172달러에 불과해 속도는 164배 빨라졌고 비용은 38배 절감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기획 에이전트는 하나의 이슈를 15개의 하위 의존성 이슈로 쪼개고, 작업 도중 스스로 문제점을 발견해 추가 이슈를 등록하는 등 총 32개의 하위 이슈와 27개의 PR을 처리했습니다. 리뷰어 에이전트가 코드를 반려한 횟수만 55회에 달했고, 인간 치프(Chief)에게 에스컬레이션된 이슈는 단 2건뿐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5개월 동안 100만 줄 이상의 코드를 처리하면서 발생한 롤백(revert)은 단 7건에 그쳐 엔터프라이즈급 신뢰성을 입증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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