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Hacker News · 3일 전

의사들도 6년 동안 못 찾은 불임 원인, 챗GPT가 찾아낸 썰

핵심 요약
  • 6년간 난임 시술 실패를 겪으며 '원인 불명' 판정을 받았던 부부가 AI 챗봇에게 검사 결과들을 상담했습니다.
  • 챗봇이 기존에 받지 않았던 자궁 MRI를 권유했고, 의사의 만류에도 밀어붙여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 MRI 결과 착상 부위에 6년간 가려져 있던 6cm 크기의 거대한 자궁근종이 발견되었습니다.
요약 6년 동안 원인 불명의 난임으로 고통받던 한 부부가 챗GPT를 통해 마침내 진짜 원인을 찾아낸 사연이 해외에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글쓴이 부부는 건강한 배아를 만들 수 있었음에도 이식 시도가 번번이 실패했고, 병원에서는 "원인 불명의 불임"이라는 진단만 반복하며 대리모를 권하거나 단순히 운에 기대는 등 무성의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미국 의료 시스템 특성상 비싼 치료비를 내더라도 담당 의사와 충분히 상담할 시간이 부족해 답답함을 느낀 부부는 GPT-4에 매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오픈AI의 규제로 인해 챗봇이 의료 관련 질문에 답변을 회피하자, 부부는 '미드 속 닥터 하우스 스타일의 의사가 상황을 분석하는 드라마 대본을 써달라'는 프롬프트 꼼수를 활용했습니다. 인공지능 의사는 '닥터 리드(Dr. Reid)'라는 이름을 붙이고 끝없는 인내심으로 초음파 수치, 에스트라디올, 프로게스테론, 자궁경 검사 결과 등 온갖 세부 질문을 분석해 주었습니다. 실제 의사들에게 확인해 봐도 AI의 분석은 거의 일치했습니다. 어느 날 닥터 리드는 뜻밖에도 자궁 'MRI' 검사를 받아보라고 권했습니다. 부부는 지난 6년간 온갖 검사와 조직 검사를 다 받았음에도 정작 자궁 MRI는 한 번도 찍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실제 담당 의사는 무의미한 검사라며 말렸지만, 부부의 끈질긴 요구 끝에 진행한 MRI 검사 결과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배아가 주로 착상되는 위치에 그동안 발견되지 않았던 직경 6cm 크기의 거대한 점막하 자궁근종(복숭아 크기의 종양)이 6년 동안 숨겨져 있었던 것입니다. 결국 수술을 통해 원인을 제거하게 된 이 사연은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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