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Hacker News · 2026-10-16

"아메리칸 드림도 옛말?" 전 세계 미국 이민 선호도 20년 만에 최저치 찍음

핵심 요약
  • 갤럽 조사 결과 전 세계 이민 희망자 중 미국을 최우선 정착지로 꼽은 비율이 15%로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 중남미와 동남아 등 주요 지역에서 선호도가 급락한 반면 동남아에서는 일본, 중동에서는 독일 선호도가 미국을 앞질렀습니다.
  • 반대로 미국 내에서는 45세 미만 여성의 40%가 기회가 된다면 해외로 이주하고 싶다고 응답해 대조를 이뤘습니다.
요약 갤럽(Gallup)의 최신 글로벌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다른 나라로 영구 이주를 희망하는 성인들 사이에서 미국의 선호도가 조사 시작 이래 2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전 세계 140개국 14만 4천 명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타국 이주를 원하는 사람 중 미국을 가장 선호하는 정착지로 꼽은 비율은 15%에 그쳤습니다. 이는 2007~2009년 기록했던 24%나 2016년까지 유지되던 약 20% 수준과 비교해 확연히 낮아진 수치입니다. 여전히 미국이 전체 1위 자리는 지키고 있으나 선호도 하락세가 뚜렷하며, 2위인 캐나다는 9%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특히 중남미와 동남아시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등 기존에 미국행 희망자가 많았던 지역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중남미의 경우 온두라스에서는 미국 이주 희망 비율이 71%에서 36%로 무려 35%포인트나 급락했고, 멕시코 역시 21%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 선호 국가도 크게 달라져 동남아시아에서는 일본(23%)이 미국(12%)을 크게 앞질렀고, 중동·북아프리카에서는 독일(13%)과 사우디아라비아(12%)가 미국(9%)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전 세계적인 이주 희망 자체가 15%로 감소한 반면, 정작 미국 내부에서는 해외로 영구 이주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45세 미만 미국 젊은 여성의 40%가 기회가 된다면 다른 나라로 이주하고 싶다고 답했는데, 이는 2014년의 10%에서 4배나 급증한 수치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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