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오스카 국제장편영화 부문 이스라엘 출품작인 퀴어 영화 '텔 미 에브리씽'이 스위스 퀴어 영화제 라인업에서 퇴출당했습니다.
- 팔레스타인 연대 단체들의 영화제 보이콧 위협이 이어지자 영화제 측이 개막 직전 논란을 피하겠다며 상영을 취소한 것입니다.
- 제작진은 예술가에게 정부 책임을 묻고 사상 검증을 요구하는 처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요약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퀴어 영화제 '에브리바디스 퍼펙트(Everybody's Perfect)'가 팔레스타인 단체들의 보이콧 압박에 못 이겨 이스라엘 영화 '텔 미 에브리씽(Tell Me Everything)'의 상영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모셰 로젠탈 감독의 '텔 미 에브리씽'은 선댄스 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후 이스라엘 아카데미상 최다 노미네이트 기록을 세웠으며, 최근 미국 아카데미(오스카) 국제장편영화 부문 이스라엘 출품작으로 선정된 화제작입니다. 1980년대 HIV/에이즈 위기가 극에 달했던 시기를 배경으로 아버지의 충격적인 비밀을 알게 된 12세 소년의 이야기를 다룬 가족 및 정체성에 관한 드라마입니다.
영화제 측에 따르면 개막을 불과 며칠 앞두고 제네바의 팔레스타인 영화제 단체와 현지 학생 및 BDS 단체 등으로부터 "영화를 상영하면 축제 전체를 보이콧하겠다"는 거센 항의와 압박성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이에 영화제 측은 감독에게 이스라엘 정부와 가자지구 전쟁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고, 제작진은 "우리는 정부를 대표하지 않으며 현 정권의 정책을 지지하지도 않는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그러나 영화제 측은 개막 직전 논란과 갈등을 피하고 다른 상영작들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결국 2회 예정되어 있던 상영을 전면 취소했습니다. 영화제 예술감독과 관계자는 "작품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개막 직전 과열된 갈등을 피하기 위한 고통스러운 결정이었다"며 제작진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제작진 측은 "영화는 정부를 대변하지 않으며, 창작자에게 출신 국가 정부의 책임을 물어서는 안 된다"며 "미국이나 이란 감독들에게도 영화를 틀기 전 자국 정부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하겠느냐"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최근 유럽 문화계 전반에서 이스라엘 문화 기관 및 예술인에 대한 보이콧 요구가 잇따르면서 예술과 국적 검열을 둘러싼 논란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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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u/Beginning-Passion676 [링크]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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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집단이 어떤 형태로든 자신들의 역사를 핑크워싱(성소수자 친화 이미지를 내세워 인권 탄압을 가리는 행위)하도록 내버려 두지 마라. 그들의 하스바라(친이스라엘 선전) 선전을 똑바로 알아보고 목소리를 내야 한다. 1948년 나크바(대재앙) 당시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상대로 벌였던 생물학적 테러 공작인 '캐스트 바이 브레드' 작전을 검색해 봐라. 이스라엘 군인들이 팔레스타인 남성과 여성을 살해하고 폭행했다고 공공연히 인정하는 다큐멘터리 '탄투라'를 검색해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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