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아크 레이더스 PvE 모드에서 직접 공격이 안 되는 점을 악용해 스킬로 아군을 밀쳐 몬스터에게 죽게 만드는 트롤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 죽은 아군의 아이템을 페널티 없이 루팅할 수 있어 탈출 지점 몸통 박치기나 열쇠 방 캠핑 등 온갖 악질 플레이가 공유되고 있습니다.
- 불확실성을 줄이려던 PvE 모드가 오히려 더 악랄한 방식의 괴롭힘 수단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번역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를 500시간 플레이하면서 모두가 연쇄 살인마 같은 로비도 봤고, 모두가 산타클로스처럼 따뜻한 로비도 겪어봤습니다. 어떤 상대를 마주칠지 모른다는 불확실성이야말로 매 순간의 긴장감을 만들어내는 핵심이지만, 엠바크(Embark)가 새로 선보인 PvE 모드는 그 불확실성을 없앤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현재 아크 레이더스의 PvE 로비는 이미 트롤(griefer)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서로에게 총알이 박히지 않는다는 모드의 상대적 안전함을 악용해, AI를 조작하거나 도구를 사용하고, 단순히 길을 가로막는 등 온갖 우회적인 방식으로 다른 유저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온라인에는 벌써 탈출을 시도하는 플레이어들을 '불 러시(Bull Rush)' 스킬로 밀쳐내는 영상들이 돌고 있습니다. 이렇게 밀려난 플레이어들은 아크(적 로봇)들에게 맞아 죽게 되고, 트롤들은 아무런 페널티 없이 그들의 아이템을 루팅해 갈 수 있습니다. 역대 가장 악랄한 '통수 게임' 중 하나로 꼽히는 이 게임에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비열한 플레이가 등장한 셈입니다.
그 외에도 잠겨 있는 전리품 방(루트 룸)에 숨어서 다른 플레이어가 열쇠를 가지고 나타나기만을 캠핑하며 기다리는 유저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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