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배우 크리스티나 리치가 텍사스 딜리의 ICE 가족 수용 시설에 아동들이 갇혀 있다며 '강제수용소'에 비유한 게시물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했습니다.
- 자녀와 격리되는 이민자 가족의 처지를 언급한 게시물도 함께 올리며 미성년자 인권 보호와 인도주의적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 해당 시설은 미국 최대 가족 수용소로 미성년자 보호 규정 준수 여부를 두고 연방법원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요약 미국 배우 크리스티나 리치(Christina Ricci)가 텍사스주 딜리(Dilley)에 위치한 이민세관집행국(ICE) 가족 수용 시설에 대해 강력한 비판 메시지를 공유했습니다.
영화 '아담스 패밀리', '웬즈데이', 드라마 '옐로우재킷' 등으로 유명한 리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활동가 제스 크레이븐(Jess Craven)의 게시물을 리포스트했습니다. 해당 게시물에는 "텍사스 딜리의 강제수용소에 아이들이 여전히 갇혀 있다는 점을 잊지 말라. 오는 11월 투표가 필요하다"는 문구가 담겼으며, 리치는 마빈 게이의 곡 'Save the Children'을 배경음악으로 덧붙여 시설 내 아이들에 대한 관심을 호소했습니다. '강제수용소'라는 표현은 리치가 직접 작성한 것은 아니지만, 영향력 있는 자신의 공식 계정을 통해 해당 비판을 공유한 것입니다.
이어 리치는 이민자 연대 단체(The Immigration Coalition)의 게시물도 연달아 게시했습니다. 세 명의 어린 소녀 사진과 함께 작가 브레네 브라운의 문구를 인용해, 폭력과 빈곤, 박해를 피해 자녀와 함께 피난하는 부모들의 처지에 공감을 표하고 부모와 자녀가 강제로 격리되는 상황을 비판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문제가 된 텍사스 딜리 이민 처리 센터는 민간 교도소 기업 코어시빅(CoreCivic)이 운영하는 미국 최대 규모의 가족 수용 시설입니다. 앞서 가족 수용이 중단되었다가 2025년에 다시 재개된 곳으로, 미성년자 보호 및 구금 기간 등을 둘러싸고 지속적인 법적 논쟁의 대상이 되어 왔습니다. 특히 미성년 구금자 보호를 규정한 '플로레스 합의(Flores Settlement Agreement)' 준수 여부를 두고 연방법원의 조사를 받아왔으며, 최근 법원은 딜리를 포함한 이민 시설들의 합의 준수 여부를 감시하기 위한 독립 감시관을 임명하기도 했습니다.
크리스티나 리치 측은 이번 게시물 외에 별도의 정책 관련 성명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대중적 영향력을 활용해 이민 단속 과정에서 발생하는 아동 인권 침해와 가족 격리 문제에 목소리를 낸 것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ponsored ·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