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팝스타 자라 라슨이 롤링스톤 인터뷰에서 사회·정치적 소신 발언 때문에 수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잃었다고 밝혔다.
- 특히 SNS에서 팬의 사연에 낙태 관련 유머 댓글을 달았다가 제안받았던 역대 최대 규모인 300만 달러(약 40억 원) 광고 계약이 취소됐던 일화를 털어놨다.
- 비난과 손해에도 불구하고 어릴 적 인터넷과 블로그를 통해 세상을 배웠다며 자신의 소신과 표현 방식을 옹호했다.
요약 스웨덴 출신 글로벌 팝스타 자라 라슨(Zara Larsson)이 정치·사회적 소신을 당당히 밝혀온 탓에 거액의 브랜드 광고 계약을 여러 건 놓쳤다고 고백했다.
최근 롤링스톤의 'Musicians on Musicians' 시리즈를 통해 동료 스웨덴 가수 로빈(Robyn)과 대담을 나눈 라슨은 "소신 발언으로 인해 치른 직업적 대가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너무 많다"고 답했다. 라슨은 13~14세 무렵부터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고 텀블러, 위키피디아, 페미니즘 담론 등을 접하며 세상의 부당함에 눈을 뜨게 됐다고 설명했다. 어린 시절부터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치열하게 토론하며 성장했기에 낙태권, 이민자 권리, 인권 문제 등에 대해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자연스러웠다는 것이다.
특히 라슨은 과거 틱톡에서 팬과 나눈 대화 때문에 300만 달러(한화 약 40억 원 상당) 규모의 초대형 브랜드 계약이 무산된 일화를 언급했다. 한 팬이 '자라 라슨 콘서트에 갔을 때 임신한 줄도 몰랐다가 나중에 낙태했다'는 사연을 올리자, 라슨이 여기에 유머러스하게 댓글을 달았던 것이 논란의 발단이 됐다. 라슨은 당시를 회상하며 "낙태 농담 한 번 했다가 제의받았던 것 중 가장 큰 규모였던 300만 달러짜리 계약이 그대로 날아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무거운 주제일수록 유머를 통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며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2008년 스웨덴 오디션 프로그램 '탈랑(Talang)' 우승으로 얼굴을 알린 자라 라슨은 'Lush Life', 클린 밴딧과 함께한 'Symphony' 등을 히트시키며 글로벌 스타로 자리 잡았다. 2025년 5번째 정규 앨범 'Midnight Sun'을 발매하며 음악 활동을 이어가는 중에도, 대중적 인기와 자신의 정치적 신념 표현 사이의 줄타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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