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hackernews · 18시간 전

90년대 말 부두 그래픽스와 게이밍 PC를 FPGA로 재현한 능력자

핵심 요약
  • 한 개발자가 1990년대 전설의 3D 그래픽 카드인 3dfx 부두(Voodoo, SST-1)를 FPGA 하드웨어로 재구현한 'zSST'를 공개했습니다.
  • 자체 제작한 486 CPU와 결합해 FPGA 상에서 완전한 90년대 게이밍 PC 환경을 구축했으며, 툼 레이더 오리지널 3dfx 렌더러 구동까지 성공했습니다.
  • Glide 소스와 사양서를 기반으로 텍스처 필터링, 안개 효과 등 핵심 파이프라인을 100MHz 환경에 맞춰 복원해 냈습니다.
요약 90년대 후반 3D PC 게임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전설적인 그래픽 카드 '3dfx 부두(Voodoo Graphics, SST-1)'가 FPGA 반도체 설계로 완벽하게 부활했습니다. 레트로 하드웨어 개발자 'Small Things Retro'는 최근 공개한 프로젝트를 통해, 자체 설계한 486 호환 CPU 코어(z486)에 부두 그래픽 칩셋의 하드웨어 구조를 SystemVerilog로 재구현한 'zSST'를 결합하여 90년대 말 DOS 게이밍 PC 환경인 'z486 XL'을 완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스템은 자일링스(Xilinx) KV260 FPGA 보드 위에서 CPU와 그래픽 렌더러가 모두 100MHz 클럭으로 구동됩니다. 개발자는 1999년 3dfx가 공개했던 글라이드(Glide) 소스 코드와 SST-1 사양서, 그리고 86Box와 MAME 프로젝트의 에뮬레이션 분석 자료 등을 참고해 부두의 핵심 파이프라인을 복원했습니다. 부두 그래픽스는 정점 계산과 조명 처리를 호스트 CPU에 맡기고, 그래픽 카드는 준비된 삼각형 데이터를 픽셀로 변환하는 데 집중하는 구조였습니다. 이번 FPGA 구현 역시 텍스처 필터링, 밉매핑, 깊이/알파 테스트, 안개 효과(Fog), 디더링, 프레임버퍼 스왑 등 부두의 대표적인 렌더링 기능을 하드웨어 레벨에서 고스란히 담아냈습니다. 현재 이 FPGA PC 상에서 90년대 고전 명작인 '툼 레이더(Tomb Raider)'가 원작의 오리지널 3dfx 글라이드 렌더러 기반으로 완벽히 구동되는 것이 검증되었습니다. 개발자는 우선 툼 레이더를 중심으로 하드웨어 테스트를 집중 진행했으며, 향후 다른 게임들과의 폭넓은 호환성 확보 및 차세대 부두 칩셋 구현도 계속 탐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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