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r/entertainment · 2026-10-16 ·💬 3

내 개그랑 옷 그대로 베껴 온리팬스 홍보하는 'AI 미녀'에 털린 코미디언들

핵심 요약
  • 미국 코미디언들의 스탠드업 개그 대사와 의상, 관객 애드리브까지 그대로 복제한 가짜 'AI 미녀 코미디언' 계정들이 소셜미디어에서 수십만 팔로워를 모으고 있습니다.
  • 이들 AI 계정은 도용한 개그 영상으로 폭발적인 조회수를 얻은 뒤, 프로필 링크를 통해 유료 성인 플랫폼인 온리팬스(OnlyFans)로 사람들을 유인해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 피해 코미디언들은 메타의 원작자 보호 미흡을 강하게 비판했으며, 인스타그램 측은 AI 전면 차단은 어렵지만 무단 도용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요약 미국 스탠드업 코미디언들이 자신들의 개그 레퍼토리와 의상, 추임새까지 글자 하나 틀리지 않고 그대로 베낀 가짜 'AI 미녀 코미디언' 계정들의 무단 도용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코미디언이자 크리에이터인 조지 브렛 올슨은 최근 인스타그램 팔로워 30만 명을 보유한 한 AI 계정이 자신의 공연 대사를 토씨 하나 안 틀리고 그대로 훔쳐 쓴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 가짜 코미디언은 극도로 사실적인 외모의 여성 캐릭터로, 올슨이 섰던 공연장 배경은 물론 의상까지 유사하게 갖춰 입고 있었습니다. 특히 올슨이 도용당한 농담 자체가 '인공지능이 일자리를 위협하고 빅테크 억만장자들이 이를 방조한다'는 내용이었기에 "내 인생에서 가장 아이러니한 사건"이라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해당 계정은 생성형 AI 미녀를 앞세워 반응을 얻은 뒤 프로필 링크를 통해 유료 성인 플랫폼인 온리팬스로 팬들을 유입시키고 있었습니다. 이어 여성 스탠드업 코미디언 줄리아 자수나스 역시 팔로워 25만 명 규모의 또 다른 AI 계정에 자신의 개그를 그대로 도용당했다고 폭로했습니다. '라라 크로프트'를 연상시키는 핫팬츠 차림의 AI 미녀 캐릭터는 자수나스가 관객에게 던진 즉흥 애드리브까지 똑같이 따라 했습니다. 조사 결과 해당 계정은 자수나스 외에도 여러 유명 코미디언들의 개그를 무단 복제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자수나스는 실존하지도 않는 노출 심한 가상 여성을 내세워 남의 개그로 조회수를 빨아먹고 온리팬스 결제를 유도하는 현실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피해 코미디언들은 메타 측에 문제를 제기했으나 플랫폼 차원의 실질적인 보호 조치가 전혀 없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에 대해 인스타그램 총괄 아담 모세리는 "플랫폼에서 AI 콘텐츠를 전면 차단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원작자의 콘텐츠를 전면 도용하는 문제에 대해 팀과 해결책을 검토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았으며, 메타 대변인은 유튜브와 틱톡 등 타 플랫폼에서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외 반응 번역
작성자: /u/Sisiwakanamaru [링크] [댓글]
"진짜 조지 브렛 올슨은 왼쪽입니다." ㅋㅋㅋ 당연한 소릴 하네
나도 그거 보고 빵 터짐. 캡션 쓴 사람도 분명 키득거렸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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