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펠릭스 리제베르크가 로컬 코드 실행이나 깃허브 사용 없이 클로드(Claude) 클라우드 오케스트레이션으로 개인 홈페이지를 완전히 리뉴얼했습니다.
블렌더 사용법을 전혀 모른 채 스마트폰으로 피드백을 주고받았으며, 클로드가 파이썬 코드로 3D 렌더링 및 모듈형 웹 구조를 구축했습니다.
60여 개 스레드가 병렬 작업하며 39분 만에 2차 초안을 도출하는 등 전통적인 코딩 방식을 벗어난 AI 협업 워크플로우를 보여주었습니다.
요약 엔트로픽(Anthropic)에서 클로드(Claude)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펠릭스 리제베르크(Felix Rieseberg)가 코드 한 줄 직접 만지지 않고 스마트폰과 AI만으로 개인 홈페이지를 완전히 뜯어고친 후기를 공유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글쓴이는 2026년 9월 말 시점에서 'Opus 5.5' 모델 기반의 클로드 프로젝트(Claude Project) 기능을 활용했습니다. 로컬 환경에서 코드를 실행하거나 깃허브(GitHub) PR을 올리는 기존 개발 방식 대신, 하나의 메인 클로드가 여러 하위 세션을 생성하고 클라우드 가상 머신에서 작업하도록 총괄 지휘를 맡겼습니다. 각 스레드는 클라우드 머신에서 블렌더(Blender), FFmpeg, 플레이라이트(Playwright) 등 필요한 도구를 직접 설치해 실행하고, 헤드리스 브라우저 스크린샷으로 결과물을 검증한 뒤 비공개 프리뷰 페이지로 배포하는 방식을 취했습니다.
작업 방식 역시 독특했습니다. 90년대 레이브 포스터, 좋아하는 영화 등 영감을 주는 이미지와 콘셉트를 던져주자 약 10개의 스레드가 병렬로 브레인스토밍 사이트를 제작했습니다. 최종적으로 90년대 독일 영화에 나올 법한 저널리스트의 방과 VHS 테이프 콘셉트의 포트폴리오를 채택했습니다. 글쓴이는 블렌더 사용법을 전혀 몰랐지만, 클로드가 블렌더를 파이썬 모듈로 다루며 3,000줄 분량의 코드로 3D 지오메트리를 생성하고 렌더링했습니다.
특히 작업의 상당 부분이 컴퓨터 앞이 아닌 스마트폰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가다 떠오른 아이디어를 폰으로 클로드에게 던져두면, 카페에서 커피를 마실 때 클라우드에서 완성된 최신 프리뷰 링크를 확인하고 피드백을 주는 식의 워크플로우를 구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약 60번의 스레드 반복 작업을 거쳤지만, 초기 브리프 전달 후 단 39분 만에 완성형에 가까운 2차 초안이 나올 정도로 놀라운 생산성을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