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영화 '트와일라잇'과 '멋진 징조들'의 명배우 마이클 쉰이 인터뷰를 통해 지금까지 번 재산의 거의 전부를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 노숙인 지원을 위해 본인 소유의 부동산을 팔고 10만 파운드를 익명으로 기부해 타인의 빚을 탕감해 주는 등 실질적인 선행을 꾸준히 펼쳐왔습니다.
- 그는 18세 때나 57세인 지금이나 물질적 욕심이 전혀 없으며, 가족이 머물 집만 있다면 지금의 삶에 온전히 만족한다고 전했습니다.
요약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아로 역과 드라마 '멋진 징조들(굿 오먼스)' 등으로 국내 영화 팬들에게도 친숙한 영국 배우 마이클 쉰(57)이 지금까지 번 재산의 '거의 전액'을 사회에 기부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근 매거진 '사가(Saga)'와의 인터뷰에서 마이클 쉰은 부와 물질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18세 시절의 나는 돈이 있든 없든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가난에 허덕인 건 아니었지만 가진 것에 만족하며 살았다"며 "운 좋게도 배우 생활을 통해 많은 돈을 벌 기회가 있었지만, 의도적이든 우연이든 결국 그 돈을 거의 다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과거에도 스스로를 '비영리 배우(not-for-profit)'라고 칭했던 그는 실제로 노숙인 지원 프로젝트를 위해 자신의 부동산을 매각하고, 이름 모를 타인들의 빚을 갚아주기 위해 사비 10만 파운드(약 1억 7천만 원)를 익명으로 쾌척하는 등 꾸준히 선행을 이어왔습니다.
57세가 된 지금도 물질적인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는 그는 "가족들이 무사하고 머물 집이 있는 등 기본적인 안정만 지켜진다면, 돈을 대하는 내 마음은 18살 때나 지금이나 똑같다. 내 인생이 이렇게 흘러갈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고향인 웨일스로 돌아가 연극 무대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그는 케이트 베킨세일과의 사이에서 얻은 장녀 릴리 모 쉰(27)을 비롯해 세 자녀의 아버지로서의 삶과 나이 듦에 대한 소회도 밝혔습니다. 그는 "부모가 된 경험이 인생을 완전히 바꿔놓았다"며 "나이가 들면서 세상을 바꾸고 싶다는 열망은 그대로 간직하되, 젊은 시절 스스로를 괴롭히던 불안감이나 편협함은 내려놓게 됐다"고 전해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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