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시카고 베어스의 전설적인 감독이자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마이크 디트카가 향년 86세로 세상을 떠났다.
- 디트카는 역대 최강 수비로 꼽히는 1985년 베어스를 이끌고 구단 유일의 슈퍼볼 우승을 달성했으며, 타이트엔드 최초로 프로풋볼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챔피언 반지를 차지한 그의 등번호 89번은 구단 마지막 영구결번으로 남았으며, 현지 풋볼계의 깊은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요약 NFL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명장 중 한 명이자 전설적인 타이트엔드였던 마이크 디트카(Mike Ditka)가 향년 86세로 별세했다. 유족은 성명을 통해 사랑하는 남편이자 아버지, 할아버지였던 디트카의 부고를 전하며 그를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깊은 애도를 표했다.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디트카는 1985년 NFL 역사상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강력한 수비진을 앞세운 시카고 베어스를 이끌며 전국적인 명성을 떨쳤다. 특유의 불같은 성미로 인해 쿼터백 짐 맥맨, 수비 코디네이터 버디 라이언 등과 잦은 갈등을 빚기도 했으나, 정규 시즌 15승 1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둔 뒤 슈퍼볼 XX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46-10으로 완파하며 구단 역사상 유일한 슈퍼볼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1982년 구단 창립자이자 옛 스승인 조지 할라스의 부름을 받아 지휘봉을 잡은 그는 재임 11시즌 동안 7차례 플레이오프 진출과 3차례 NFC 챔피언십 진출을 이뤄냈다.
선수 시절의 발자취 역시 독보적이었다. 1961년 NFL 드래프트 전체 5순위로 시카고에 입단한 그는 타이트엔드 포지션 최초로 단일 시즌 1,000 리시빙 야드를 돌파하며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시카고(6시즌), 필라델피아 이글스(2시즌), 댈러스 카우보이스(4시즌)를 거치며 시카고 시절 1963년 NFL 챔피언십 우승과 댈러스 시절 슈퍼볼 VI 우승 반지를 모두 획득했다. 1988년 타이트엔드 최초로 프로풋볼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으며, 베어스 구단은 2013년 그의 등번호 89번을 구단 마지막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 벤 존슨 현 베어스 감독을 비롯한 구단 안팎에서도 고인을 이 시대의 기준이자 전설로 기리며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Sponsored ·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