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특정 음모론 관련 단어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검은색 먹칠 처리되는 기발한 폰트 '파라노이아 산스'가 공개되었습니다.
- 오픈타입 합자(Ligature) 기능을 활용해 '5G' 같은 지정된 단어가 입력되면 글자 너비만큼 검열 박스로 치환합니다.
- 개발자는 "그들이 당신을 노리고 있다는 것을 증명할 서체"라며 유쾌한 예술 실험 프로젝트임을 소개했습니다.
요약 해외 오픈소스 커뮤니티와 깃허브에서 독특하고 기발한 콘셉트의 실험적 폰트 프로젝트인 '파라노이아 산스(Paranoia-Sans)'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개발자 플로리안 에게르만(Florian Egermann)이 제작한 이 서체는 이름 그대로 음모론과 피해망상(Paranoia)을 테마로 삼은 '자체 검열 폰트'입니다. 기존 오픈소스 폰트인 '쿠리어 프라임 산스(Courier Prime Sans)'를 기반으로 포크하여 제작되었으며, 음모론이나 미신에 자주 등장하는 특정 단어를 입력하면 폰트가 이를 스스로 알아채고 검은색 먹칠로 가려버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검열 효과는 오픈타입(OpenType) 폰트의 '합자(Ligature)' 기능을 활용해 구현되었습니다. 본래 글자와 글자를 자연스럽게 이어 붙이는 기술이지만, 이 프로젝트에서는 특정 음모론 관련 단어 조합이 감지되면 해당 글자 수만큼의 검은색 가림막 그래픽으로 대체되도록 설계했습니다. 예를 들어 음모론의 단골 소재인 '5G'를 입력하면 두 글자 너비의 검은색 검열 박스로 화면에 표시되는 식입니다.
제작자는 저장소 설명을 통해 "이것은 음모입니다. 그들은 당신을 쫓고 있습니다. 이제 당신에게는 이를 증명할 서체가 있습니다"라는 익살스러운 메시지를 덧붙이며 유쾌한 예술적 실험임을 알렸습니다. 해당 프로젝트는 오픈타입(OTF), UFO 포맷 및 웹폰트로 공개되어 있어 누구나 직접 타이포그래피 실험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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