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긴 Mastodon @technothrasher@universeodon.com · 3일 전

고양이가 갑자기 썩소를 짓는 이유 (feat. 플레멘 반응)

핵심 요약
  • 고양이가 입을 벌리고 찡그리는 듯한 표정을 짓는 것은 '플레멘 반응'이라 불리는 현상이다.
  • 공기 중의 유기 분자를 입천장 안쪽의 제2의 코라 불리는 서골비기관(야콥슨 기관)으로 보내 냄새를 분석하는 동작이다.
  • 인간에게는 이 기관이 퇴화해 작동하지 않으므로 누군가 이런 표정을 짓는다면 페로몬을 맡는 게 아니니 착각하지 말라는 유머를 덧붙였다.
번역 반려묘가 입을 벌리고 썩소를 짓는 듯 으르렁거리는 표정을 짓는 것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이는 '플레멘 반응(Flehmen Response)'이라고 불립니다. 이 반응은 공기 중의 액체 유기 분자를 입천장 뒤쪽에 위치한 서골비기관(야콥슨 기관)으로 유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말하자면 '제2의 코'와 같은 기관인 셈입니다. 사진 속의 표범은 자신의 영역을 순찰하며 다른 표범들이 남겨놓은 냄새 흔적을 읽어내는 중이었습니다. 우리 인간에게도 이 야콥슨 기관의 흔적이 퇴화한 채 남아 있다는 해부학적 증거가 일부 있기는 하지만, 기껏해야 작동하지 않는 수준으로 보입니다. 그러니 만약 누군가가 여러분을 향해 이런 표정을 짓는다고 해도, 안타깝게도 그 사람이 단순히 여러분의 페로몬 냄새를 맡고 있는 것이라고 넘겨짚을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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