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r/entertainment · 2026-10-21

"그놈 때문에 왜 내가 기회를 날려?" 맥그리거 나온 방송 나간다고 욕먹자 반박한 코미디언

핵심 요약
  • 아일랜드 코미디언 조앤 맥널리가 성폭행 혐의로 유죄를 받은 코너 맥그리거를 섭외했던 '지미 팰런 쇼'에 출연하기로 하자 비난이 일었습니다.
  • 맥널리는 "그 남자는 이미 많은 여성의 삶을 망쳤다"며 과거 나쁜 남성이 출연했다는 이유로 여성이 커리어 기회를 포기할 순 없다고 당당히 반박했습니다.
  • 동료 유명인들의 지지가 이어진 가운데, 맥널리는 보이콧 대신 미국 토크쇼 데뷔 무대를 예정대로 진행하며 글로벌 행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요약 아일랜드 출신의 인기 코미디언 조앤 맥널리(Joanne McNally)가 미국의 대표 심야 토크쇼인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출연을 앞두고 일부 여론의 보이콧 요구에 직면하자,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며 예정대로 출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논란의 발단은 지난 6월 지미 팰런의 토크쇼에 이종격투기 스타 코너 맥그리거가 출연했던 일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맥그리거는 2018년 니키타 핸드(Nikita Hand)를 성폭행한 혐의로 2024년 11월 더블린 민사 배심원단으로부터 유죄 평결을 받은 바 있으며, 판결을 뒤집으려는 시도 역시 실패했습니다. 그럼에도 당시 팰런 쇼는 해당 성폭행 민사 사건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은 채 친근한 분위기에서 인터뷰를 진행해 큰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후 맥널리가 팰런 쇼에서 미국 스탠드업 코미디 데뷔 무대를 갖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틱톡 크리에이터 홀리 브레스린을 비롯한 일부 네티즌들은 맥그리거에게 방송 플랫폼을 제공해 논란이 된 프로그램에 맥널리가 출연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며 비판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맥널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판 여론을 캡처해 올리며 반박에 나섰습니다. 그녀는 "나쁜 남자가 과거에 출연했다는 이유로 모든 여성이 방송 플랫폼이나 직업적 기회에서 스스로 물러나고 침묵해야 한다고 상상해 보라"며 강하게 꼬집었습니다. 이어 맥그리거를 겨냥해 "그는 이미 충분히 많은 여성의 인생을 망쳤다. 나는 이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맥널리의 이 같은 당찬 대응에 현지 유명 인사들의 지지도 쏟아졌습니다. 아일랜드의 베스트셀러 작가 마리안 키스는 "여성 혐오자들을 출연시켰던 쇼를 여성들이 전부 보이콧해야 한다면, 우리는 어떤 방송에도 나갈 수 없을 것"이라고 동조했고, 방송인 로즈 퍼셀과 로라 윗모어 역시 남성의 잘못 때문에 여성이 커리어의 중요한 기회를 희생해서는 안 된다며 맥널리를 적극 응원했습니다. 맥널리는 이번 미국 방송 데뷔를 시작으로 넷플릭스 스페셜 제작 등 글로벌 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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