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r/sports · 2026-10-13

380억 쏘고 더 큰 물로 간다… 미 대학 풋볼 돌풍팀의 전격 콘퍼런스 이적

핵심 요약
  • 미국 제임스 매디슨 대학교(JMU)가 기존 선 벨트 콘퍼런스를 떠나 아메리칸 콘퍼런스로 이적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 FCS에서 승격한 지 불과 몇 년 만에 대학 풋볼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던 신흥 강호로, 위약금과 가입비 약 2,800만 달러는 전액 외부 후원금으로 해결했습니다.
  • 선 벨트의 위약금 인상 추진 움직임 속에 단행된 이적으로, 향후 TV 중계권료 및 배당금 수익 확대와 전국구 브랜드 도약을 노립니다.
요약 미국 대학 미식축구(NCAA) 무대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타던 제임스 매디슨 대학교(JMU)가 선 벨트(Sun Belt) 콘퍼런스를 떠나 아메리칸 콘퍼런스(American Conference)로 이적을 확정 지었습니다. 대학 측은 이사회의 만장일치 의결을 거쳐 늦어도 2028년 7월 1일까지 정회원으로 합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제임스 매디슨 대학교는 하위 리그인 FCS에서 2022년 FBS로 승격한 이후 미식축구뿐 아니라 남녀 농구, 야구 등 전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미식축구는 FBS 진입 직후 그룹 오브 식스(G6) 최강자 중 하나로 급부상했습니다. 커트 시그네티 감독 시절 2년간 19승 4패를 기록했고, 후임 밥 체스니 감독 체제에서도 21승 6패를 거두며 지난 시즌 창단 첫 선 벨트 우승과 함께 12승 2패로 플레이오프(CFP) 1라운드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썼습니다. 이번 시즌 역시 전 플로리다 감독 빌리 네이피어 체제 아래 6전 전승을 달리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콘퍼런스 이적에는 약 2,800만 달러(한화 약 380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비용이 투입됩니다. 가입비 약 2,300만 달러와 선 벨트 탈퇴 위약금 500만 달러가 발생하지만, 대학 측은 열성 동문들의 기부금과 기업 파트너십을 통해 전액을 충당해 학교 자체 예산은 한 푼도 들이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선 벨트 콘퍼런스가 이번 주 위약금 인상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었던 점도 이번 빠른 이적 결정에 불을 지핀 요인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임스 매디슨 대학교의 총 18개 운동 종목 중 MAC에 남는 여자 필드하키 한 종목을 제외한 모든 팀이 아메리칸 콘퍼런스로 넘어가게 되며, TV 중계권료 및 포스트시즌 배당금 역시 대폭 늘어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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