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OpenAI가 기존보다 더 빠른 고속 푸리에 변환(FFT)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 하지만 수학자 벤 렉트 교수가 분석한 결과, 숨겨진 상수가 10의 100승에 달해 현실에서는 절대 쓸 수 없는 '은하계 알고리즘'으로 밝혀졌습니다.
- 점근적 표기법(Big-O)의 허점을 이용한 이론적 착시일 뿐, 우주 크기만큼 데이터를 넣어도 기존 알고리즘보다 훨씬 느리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요약 UC 버클리의 벤 렉트 교수가 OpenAI가 최근 대거 공개한 수학 논문 중 '더 빠른 고속 푸리에 변환(FFT)'을 구현했다고 주장한 알고리즘을 분석한 뒤, 실용성이 전무한 허상에 불과하다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디지털 신호 처리의 핵심인 FFT는 1965년 쿨리-투키가 제안한 이후 5n log2(n) 수준의 연산량으로 널리 쓰여 왔습니다. OpenAI는 자신들의 논문(main.pdf)에서 이론적으로 log(n) 항을 미세하게 줄여 더 빠른 알고리즘을 찾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렉트 교수는 이 방대한 AI 논문을 직접 읽는 대신 다시 챗GPT에 넣어 내용을 추출하는 방식으로 분석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결과 해당 알고리즘은 극단적으로 큰 상수 때문에 현실에서는 절대 쓸 수 없는 이른바 '은하계 알고리즘(galactic algorithm)'으로 드러났습니다. 점근적 시간 복잡도를 나타내는 빅오(Big-O) 표기법상으로는 이론적으로 더 빠를지 몰라도, 숨겨진 상수 C가 10의 100승에 달해 데이터 크기(n)가 10의 100승(우주 전체 원자 수인 10의 80승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이어도 기존 쿨리-투키 알고리즘이 10의 99승 배 더 빠르다는 것입니다. 렉트 교수는 이를 두고 현실과 동떨어진 형식주의의 부패이자 의미 없는 숫자 장난이라고 꼬집었습니다.
Sponsored ·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