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Hacker News · 2026-10-23

'케빈 베이컨의 6단계'는 거짓말? 알고 보니 할리우드의 진짜 중심은 따로 있었다

핵심 요약
  • 16만 9천 명의 배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할리우드 인맥 연결 중심 1위는 케빈 베이컨(175위)이 아닌 2.09단계를 기록한 사무엘 L. 잭슨이었습니다.
  • 연결성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은 단순 출연 영화 편수뿐만 아니라 다작하는 영향력 있는 동료 배우들과 얼마나 함께 출연했는지였습니다.
  • 10,000번의 미래 시뮬레이션 결과, 향후 사무엘 L. 잭슨의 자리를 이어받을 Z세대 배우 1위로는 클로이 모레츠(11.6%)가 꼽혔습니다.
요약 할리우드 배우들이 서로 몇 단계를 거쳐 연결되는지를 따지는 유명한 놀이인 '케빈 베이컨의 6단계 법칙'을 뒤집는 흥미로운 데이터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흔히 케빈 베이컨이 할리우드의 중심축이라 여겨졌지만, 16만 9천 명의 배우 데이터를 분석해 본 결과 케빈 베이컨의 평균 연결 거리(Remoteness)는 2.28단계로 전체 175위에 불과했습니다. 그의 커리어 최고 순위조차 1996년 영화 '슬리퍼스' 출연 직후 기록한 108위였습니다. 진짜 '할리우드의 중심' 1위 자리를 차지한 인물은 바로 평균 2.09단계를 기록한 사무엘 L. 잭슨이었습니다. 2위는 윌럼 더포(2.13단계), 3위는 로버트 드 니로(2.14단계) 순이었습니다. 상위 100위권 내에서 여성 배우는 단 16명에 그쳐 불균형을 보였으며, 여성 중에서는 니콜 키드먼이 21위로 가장 높았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한 배우의 연결성을 결정짓는 가장 큰 요인은 출연 영화 수와 함께 출연하는 동료 배우들의 영향력이었습니다. 단순히 다작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나탈리 포트만처럼 다작을 하는 유명 베테랑 배우들과 얼마나 자주 호흡을 맞췄는지가 핵심적인 차이를 만들었습니다. 그렇다면 미래에 사무엘 L. 잭슨의 왕좌를 이어받을 Z세대 배우는 누구일까요? 1997년 이후 출생하고 5편 이상의 영화에 출연한 배우 99명을 대상으로 과거 배우들의 커리어 궤적을 반영해 10,000번 시뮬레이션을 돌려본 결과, 클로이 모레츠가 11.6%의 확률로 차기 할리우드의 중심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뒤를 이어 아리아나 그린블랫(9.4%), 마야 호크(6.4%), 이사벨라 메르세드(5.3%), 프레드 헤킨저(4.7%) 순으로 꼽혔습니다. 다만 사무엘 L. 잭슨의 압도적인 커리어(출연작 116편)를 완전히 뛰어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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