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세계 랭킹 2위 아리나 사발렌카가 차이나오픈 3회전에서 34위 니콜라 바르툰코바에게 0-2(4-6, 3-6)로 완패했습니다.
- 전날 1위 엘레나 리바키나의 탈락에 이어 사발렌카마저 짐을 싸며 대회 첫 주에 1·2번 시드가 모두 탈락하는 대이변이 발생했습니다.
- 사발렌카는 베이징 대회에서 8강을 넘지 못하는 징크스를 이어갔으며, 바르툰코바는 16강에서 신야 크라우스와 격돌합니다.
요약 세계 랭킹 2위이자 4차례 메이저 대회 우승에 빛나는 아리나 사발렌카가 WTA 1000 차이나오픈 3회전에서 랭킹 34위의 니콜라 바르툰코바에게 0-2(4-6, 3-6)로 완패하며 조기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사발렌카는 불과 1시간 30여 분 만에 바르툰코바에게 무릎을 꿇었습니다. 사발렌카는 경기 1세트에서 잡았던 5번의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를 단 한 번도 살리지 못하는 등 난조를 보였습니다. 지난달 US오픈에서 엘레나 리바키나에게 패해 대회 3연패가 좌절됐던 사발렌카는, 이번에도 베이징 무대에서 한 번도 8강 문턱을 넘지 못했던 징크스를 깨지 못하고 일찌감치 짐을 쌌습니다.
대어를 낚은 바르툰코바는 경기 후 "나 자신에게 집중하고 침착함을 유지하려 했다. 사발렌카는 그랜드슬램 챔피언이자 위대한 선수이기에 이번 승리가 정말 기쁘다"라면서도 "세리머니를 과하게 하는 편은 아니다"라며 담담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바르툰코바는 16강에서 오스트리아의 신야 크라우스와 맞대결을 펼칩니다.
이번 대회는 전날 세계 랭킹 1위 리바키나가 탈락한 데 이어 2위 사발렌카까지 3회전에서 무너지면서, 대회 첫 주 만에 톱시드 1, 2번 선수가 모두 사라지는 역대급 이변의 장이 됐습니다. 한편 같은 대회 남자부에서는 노박 조코비치가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꺾고 대회 통산 32승 무패를 기록하며 라파엘 나달의 오프닝 기록을 경신하고 4강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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