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Mastodon @chris@mstdn.games · 2026-09-19

"60시간 했는데 접습니다" 옥토패스 트래블러 2 후반 보스전 난이도에 폭발한 게이머

핵심 요약
  • 한 게이머가 '옥토패스 트래블러 2'를 60시간 플레이했으나 억지스러운 후반부 보스 난이도 때문에 결국 게임을 중도 포기했다고 밝혔습니다.
  • 스토리와 연출은 뛰어나지만, 후반부 보스전이 자유로운 플레이 대신 특정 파티 조합과 세팅, DPS 체크를 강제해 피로감을 준다고 비판했습니다.
  • 잘 싸우다가도 대비할 수 없는 스크립트 전멸기에 파티가 쓸려나간다며 쉬움이나 스토리 모드가 없어서 아쉽다고 전했습니다.
번역 60시간을 플레이한 끝에 결국 옥토패스 트래블러 2를 포기합니다. 최고의 스토리텔링과 대사를 갖춘 정말 훌륭한 게임이긴 합니다. 매력적인 아트 스타일에 속지 마세요. 스토리는 종종 엄청나게 어둡고 비극적입니다(물론 균형을 맞추기 위한 희망과 기쁨도 언제나 함께 존재하지만요). 하지만... 마지막 4~5장의 보스전은 정말 말도 안 되게 억지스럽고 지나치게 깁니다.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플레이하는' RPG와는 정반대예요. 보스전은 대부분 극단적인 딜찍누(DPS 체크)를 요구하며, 매우 특정한 세팅과 파티 조합, 버프, 장비 구성을 강제합니다. 전투의 90% 정도는 무난하게 잘 풀어나가다가도, 사전에 대비할 방법조차 없는 특정 스크립트 패턴이 터지면 보스가 순식간에 아군 파티 전체를 전멸시켜 버립니다. 저에겐 그런 걸 버텨낼 인내심이 없거나, 어쩌면 전략적인 JRPG를 잠시 쉬어갈 때가 된 것 같기도 합니다. 그냥 쉬움 모드나 스토리 모드가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요. 제가 가장 좋아했던 캐릭터는 오슈트, 캐스티, 히카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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