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웹 브라우저는 문서 뷰어로 남았어야 했다"는 전직 애플 개발자의 주장에 대해 유명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현실을 무시한 모순된 발언이라고 반박했습니다.
- 복잡한 웹 앱인 트위터에 글을 쓰면서 웹의 앱화를 비판하는 것은 모순이며, 개방형 표준 웹이 폐쇄형 앱스토어보다 낫다는 점이 강조되었습니다.
- 댓글에서는 브라우저 엔진 과점 문제와 자바스크립트 남용으로 사이트가 지나치게 무거워졌다는 비판 등 개발자들의 다양한 갑론을박이 이어졌습니다.
요약 유명 웹 개발 블로그 CSS-Tricks의 크리스 코이어가 "웹 브라우저는 단순히 문서를 읽기 위한 도구였어야 했다"며 웹의 진화를 '컴퓨터 역사상 최악의 잘못된 선택'이라고 비판한 켄 코시엔다의 트윗을 정면으로 반박해 개발자들 사이에서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코이어는 코시엔다가 정작 문서 뷰어가 아닌 온갖 기능이 들어간 복잡한 웹 앱인 트위터에 해당 글을 올리고 구인 링크까지 공유했다는 점을 꼬집었습니다. 마치 자동차를 타고 마트에 가면서 '자동차는 해악이다'라고 외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지적입니다. 이미 웹은 문서 열람 수준을 아득히 넘어섰으며, 이를 되돌려 브라우저 기능을 다 쳐내거나 폐쇄적인 플랫폼 기업에 열쇠를 쥐여줄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오픈 스탠다드 위에서 돌아가는 초고기능 개방형 웹이야말로 독점적 앱스토어나 '담장 쳐진 정원(Walled Garden)'에 갇히지 않는 유일한 대안이라는 것입니다.
다만 코이어 역시 웹이 어디까지 하드웨어 기능을 노출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너무 빠르게 기능을 추가하는 구글과 보안과 통제를 이유로 제동을 거는 애플 사이에서 속도 조절이 이뤄지는 현 상황을 짚으며, 브라우저 엔진 독과점 문제도 함께 지적했습니다.
댓글 창에서도 열띤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일부 이용자는 사실상 구글과 애플 두 거대 기업이 웹 표준과 복잡성을 좌지우지해 새 브라우저 개발 진입장벽을 높여놓은 상태가 과연 '개방된 웹'이 맞느냐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허가 없이 누구나 서버를 띄우고 도메인만 사면 전 세계에 배포할 수 있는 웹 고유의 자유도는 여전히 지켜져야 한다는 반론, 그리고 자바스크립트 남용으로 인해 단순 텍스트 사이트마저 흰 화면만 뜨게 만든 현대 웹 개발 풍토를 성토하는 목소리가 엇갈렸습니다.
해외 반응 번역
구글이랑 애플 둘이서 표준 다 쥐고 흔드는데 이게 무슨 개방된 웹이냐? 복잡도만 잔뜩 올려서 새로운 브라우저 만들지도 못하게 진입장벽 세워둠.
기업들이 너무 장악한 건 맞지만 오픈 표준과 오픈소스 코드가 있고, 우리는 여전히 이 개방성을 지키기 위해 싸워야 함.
지금 당장 도메인 사고 서버 올리면 애플이나 구글 승인 없이도 누구나 페이지를 띄울 수 있음. 이 자유도까지 폄하하진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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