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미국 컨트리 가수 가스 브룩스가 캔자스시티 추가 공연 예매를 오픈했으나 대기열을 봇이 점령해 예매가 중단되었습니다.
- 대기열에 있던 약 9만 명 중 대다수가 매크로 봇으로 밝혀져 결국 공연 자체를 전면 취소하고 구매자 전액 환불을 결정했습니다.
- 최근 해외 콘서트 예매 시장 전반에서 AI 봇과 암표상의 점령으로 인한 아티스트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요약 미국의 전설적인 컨트리 스타 가스 브룩스(Garth Brooks)가 티켓 예매 대기열을 가득 메운 암표 매크로 봇들 때문에 캔자스시티 공연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브룩스는 미국 전역을 순회하는 'Blame It All On My Roots' 투어를 진행하던 중,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캔자스시티 T-모바일 센터에서 11월 7일에 열릴 낮 공연을 급하게 추가했습니다. 브룩스 본인이 직접 제안해 하부 좌석을 추가 오픈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지난 10월 23일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엄청난 수의 봇들이 시스템으로 몰려들었습니다.
결국 예매 오픈 자체가 강제 중단되었고, 브룩스 측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이번 사태가 투어 중 가장 좌절스러운 순간이었다고 전했습니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예매 대기열에 몰린 약 9만 명 중 대다수가 실제 팬이 아닌 매크로 봇이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브룩스 측은 공연 자체를 아예 취소하기로 결정했으며, 천신만고 끝에 표를 구했던 극소수의 실제 팬들에게는 전액 환불 조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최근 콘서트 티켓 예매 플랫폼에서 AI 봇과 암표상의 극성은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머큐리상 수상자인 싱어송라이터 레이(Raye) 역시 5천 석 규모의 로열 앨버트 홀 공연 예매 등록에 180만 명이 몰렸으나 대부분이 암표상과 AI 봇으로 드러나, 팀원들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실제 팬 명단을 추려내야 했던 사례가 언급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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