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r/sports · 5일 전

고향팀에 비수 꽂은 보스턴 출신 양키스 듀오… 가을야구 1차전 9-0 참교육 대승

핵심 요약
  • 뉴욕 양키스가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를 9-0으로 완파하고 승리를 챙겼습니다.
  • 보스턴 연고지인 매사추세츠 출신 듀오 캠 슐리틀러(6⅓이닝 10K 무실점)와 벤 라이스(만루포 포함 4안타 6타점)가 고향 팀을 상대로 맹폭을 퍼부었습니다.
  • 에런 저지가 결장한 가운데 투타 완벽한 경기력으로 1차전을 잡은 양키스는 디비전 시리즈 진출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요약 뉴욕 양키스가 앙숙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서 9-0 대승을 거두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승리의 일등 공신은 흥미롭게도 보스턴 연고지인 매사추세츠 출신이자 보스턴 팬들 사이에서 자라 양키스에 입단한 두 선수, 벤 라이스와 캠 슐리틀러였습니다. 간판 타자 에런 저지가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해 타선 공백이 우려됐으나, 벤 라이스가 만루 홈런 포함 연타석 홈런과 2루타 등 4안타 6타점을 폭발시키며 공격을 홀로 이끌었습니다. 라이스는 어릴 적 보스턴 근교에서 자라면서도 양키스를 응원해 초등학교 1학년 사진 촬영 날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가 따가운 시선을 받기도 했다는 비하인드를 털어놓으며 고향 팀을 상대로 맹타를 휘두른 소감을 전했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유력 후보로 꼽히는 슐리틀러의 역투가 빛났습니다. 정규시즌 평균자책점 1.95를 기록했던 슐리틀러는 6⅓이닝 동안 117구를 던져 단 2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보스턴 타선을 꽁꽁 묶었습니다. 보스턴 타자 중 단 한 명도 2루를 밟지 못할 만큼 압도적인 투구였으며, 양키스 홈구장을 메운 4만 8천여 명의 관중들은 'MVP'를 연호했습니다. 117구는 2012년 CC 사바시아(121구) 이후 양키스 선발 투수의 포스트시즌 최다 투구 수 기록이기도 합니다. 지난 시즌 와일드카드 3차전에서도 슐리틀러의 8이닝 12탈삼진 무실점 호투에 무릎을 꿇었던 보스턴은 또다시 고향 출신 선수들에게 완벽히 당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습니다. 3전 2선승제로 치러지는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역대 1차전 승리 팀이 진출한 확률은 16번 중 15번에 달합니다.
Sponsored ·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