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팰런티어 CEO 알렉스 카프가 스웨덴의 37,000에이커(약 4,500만 평) 규모 삼림지를 약 300억 원에 비밀리에 사들였습니다.
- 기존에 숲을 이용하던 현지 사냥꾼들이 사냥권 임대 불가 통지서를 받으면서 매입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현지 반발이 일고 있습니다.
- 자연 보존과 인플레이션 헤지 등을 이유로 대규모 토지를 사들이는 슈퍼리치들의 유행과 맞물려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요약 미국의 대표적인 AI 방위산업체 팰런티어(Palantir)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억만장자 알렉스 카프(Alex Karp)가 스웨덴에 위치한 거대한 삼림지를 비밀리에 사들여 현지 주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카프는 새로 등록한 현지 법인 '클라도니아 스코그(Cladonia Skog AB)'를 통해 스웨덴 헤리에달렌(Härjedalen) 지역의 숲 15,000헥타르(약 4,500만 평, 37,000에이커)를 매입했습니다. 거래 대금은 약 2억 3,500만 크로나(한화 약 300억 원, 미화 2,200만 달러)에 달합니다.
이 거래는 철저히 조용하게 진행되었으나, 인근 마을인 스토르셰 카펠(Storsjö Kapell)의 사냥꾼들이 기존 임대 계약 만료 및 갱신 불가 통지서를 우편으로 받으면서 세상에 드러났습니다. 기존 토지 소유주였던 제지업체 SCA 측은 해당 부지가 임업용으로 부적합해 매각했으며, 소유권이 이전됨에 따라 기존 11개월 단위로 갱신하던 사냥권 임대 계약을 더 이상 갱신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카프 측 중개인과 법인 이사진은 "새 소유주는 자연림의 아름다움과 보존에 깊은 관심을 두고 있으며, 산림 관리 및 생태 서식지 보존과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전통적으로 숲을 공유하고 자유롭게 이용해 온 스웨덴 현지 주민들 사이에서는 외국인 거물의 토지 독점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억만장자들 사이에서는 인플레이션 헤지 및 탄소 배출권 확보, 개인 레크리에이션 등을 목적으로 대규모 자연림이나 농지를 매입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가 하와이 목장을 사들이고 알렉시스 오하니언이 플로리다 농장을 운영하듯, 카프 역시 미국 콜로라도에 1억 2,000만 달러 상당의 수도원 부지(3,700에이커)를 소유하는 등 토지 수집 행보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해외 반응 번역
작성자 /u/Ok_Wolfie_11 [링크] [댓글]
으악, 스웨덴 사람들 이거 진짜 싫어하겠는데! 거긴 지역 숲 소유권이랑 자연 향유 권리를 엄청 엄격하게 아끼는데…
외국인이 이런 매입을 할 수 있게 허가해 준 배후가 누구인지 파헤쳐 봐야 함.
Sponsored ·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