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Hacker News · 3일 전

충돌도 없었는데… 주행 중 불탄 테슬라 세미 트럭, 고속도로 10시간 마비

핵심 요약
  • 미국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테슬라 전기트럭 '세미'가 충돌 사고 없이 단독으로 화재를 일으켰습니다.
  • 유독성 연기와 배터리 진압 문제로 고속도로가 약 10시간 동안 폐쇄되었으며 운전자는 무사히 탈출했습니다.
  • 외부 충돌 없이 발생한 자연 발화인 만큼 최근 양산을 시작한 테슬라 세미의 배터리 및 고전압 시스템 결함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요약 미국 캘리포니아주 헤이워드의 880번 주간고속도로(I-880) 남행선에서 화요일 저녁 주행 중이던 테슬라의 대형 전기트럭 '세미(Semi)'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다른 차량과의 충돌이나 추돌 등 물리적 사고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주행 도중 자연 발화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에 따르면, 불길은 화요일 오후 5시 35분경 92번 도로 인근 남행 차선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당국은 리튬이온 배터리 연소로 인한 유독성 화학 연기 위험을 우려해 I-880 고속도로의 남북 양방향 통행을 전면 차단했습니다. 운전자는 화재 직후 안전하게 탈출하여 다치지 않았으나, 경찰 조사에서 트럭에 불이 붙은 이유를 전혀 모르겠다고 진술했습니다. 북행 차선은 화요일 밤에 통행이 재개되었지만, 화재 차량이 있던 남행 차선은 진압에 상당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당국은 배터리가 15~18시간 동안 계속 탈 수 있다고 경고했으나, 소방관들의 소화 거품 살포 작업 끝에 예상보다 빠른 수요일 새벽 3시 30분경(약 10시간 만) 전 차선 통행이 재개되었습니다. 테슬라 세미가 주간고속도로를 장시간 폐쇄시킨 화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24년 8월에도 80번 고속도로에서 테슬라 세미 화재가 발생해 약 15시간 동안 도로가 폐쇄된 바 있습니다. 다만 당시 사고는 트럭이 도로를 이탈해 나무와 표지판을 들이받은 충격으로 인한 것이었던 반면, 이번 헤이워드 사고는 충돌 없이 단독으로 발화했다는 점에서 배터리 팩 자체의 열폭주나 고전압 시스템 결함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테슬라가 수년간의 지연 끝에 네바다 공장에서 세미의 본격적인 대량 양산을 막 시작하고 수백~수천 대 규모의 대형 공급 계약을 잇달아 수주한 시점에 발생한 화재라, 업계와 규제 당국의 원인 규명 요구가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 반응 번역
이게 대부분의 다른 트럭들이 LFP(인산철) 배터리로 넘어간 주된 이유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LFP가 좋은 선택이라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되는 것 같다. 그리고 배터리 셀을 직접 설계하는 건 위험도가 높은데... 이 시점에서 테슬라가 배터리 공급사를 바꿀 수는 있을까?
Sponsored ·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