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Hacker News · 2026-10-23

에이수스 노트북 덮개만 닫으면 혼자 재부팅되던 3년 묵은 원인 찾음.txt

핵심 요약
  • 에이수스 노트북 덮개를 닫아두면 절전 모드로 들어가지 않고 혼자 재부팅되어 작업 내용이 날아가던 현상이 3년 만에 해결되었습니다.
  • 윈도우 이벤트 로그 추적 결과, 미디어텍 무선 랜카드 드라이버가 절전 모드 전환 시 오류를 일으켜 발열과 강제 재부팅을 유발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장치 관리자에서 해당 와이파이 어댑터의 '절전 모드(Power Saving)'를 비활성화하는 간단한 설정 변경으로 문제를 말끔히 해결했습니다.
요약 3년 전 에이수스(Asus) 젠북 프로 17을 구매한 한 개발자는 노트북 화면을 닫고 몇 시간 뒤 다시 열 때마다 절전 모드에서 깨어나는 대신 컴퓨터가 아예 꺼졌다가 새로 부팅되는 만성적인 문제에 시달려왔습니다. 평소 수동으로 전원을 끄지 않고 작업하던 프로그램을 그대로 둔 채 덮개를 닫는 습관이 있었기에, 덮개를 열 때마다 작업 중이던 세션이 모두 날아가 버리고 배터리가 바닥나 있는 상황이 반복되었습니다. 과거에도 가방 속에서 노트북이 뜨겁게 달아오른 채 배터리가 방전된 경험이 있어 윈도우 절전(Modern Standby) 기능 자체의 문제로만 여겼으나, 이벤트 뷰어(Event Viewer) 로그를 정밀 분석한 끝에 진짜 원인을 찾아냈습니다. 원인은 미디어텍(MediaTek)의 Wi-Fi 6E MT7922 무선 랜카드 드라이버(mtkwlex)였습니다. 윈도우가 절전 모드(Modern Standby)에 진입한 뒤 배터리를 아끼기 위해 더 깊은 저전력 상태로 넘어가면서 네트워크 어댑터 연결을 끊으려 할 때, 해당 드라이버가 절전 전환을 정상적으로 처리하지 못하고 Event ID 1033 에러를 뿜으며 커널을 불안정하게 만들었습니다. 와이파이 드라이버 오류로 인해 시스템이 완전히 잠들지 못하자 백그라운드에서 비정상적인 배터리 소모와 발열이 발생했고, 윈도우는 방전을 막기 위해 시스템을 강제로 깨우는 Event 507을 발생시켰지만 이미 드라이버가 뻗어버린 상태라 결국 조용한 커널 크래시나 발열 셧다운 후 재부팅(Event 12)으로 이어졌던 것입니다. 글쓴이가 찾아낸 해결책은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장치 관리자에서 네트워크 어댑터 항목의 MediaTek Wi-Fi 장치 속성에 들어간 뒤, '고급' 탭에서 '절전 모드(Power Saving)' 값을 '사용 안 함(Disabled)'으로 변경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설정하면 무선 랜카드가 절전 모드 진입을 아예 시도하지 않아 충돌 자체가 발생하지 않게 됩니다. 글쓴이는 이 설정을 적용한 뒤 3주 동안 단 한 번의 재부팅 현상도 겪지 않고 작업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에이수스 노트북이나 동일 무선 랜카드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팁으로 공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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