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더 데일리 쇼' 진행자 조던 클레퍼가 트럼프 지지자들에게 이번 선거의 최대 이슈를 묻자 다수가 '공산주의'를 꼽았습니다.
- 하지만 정작 공산주의의 정의를 묻는 질문에는 지지자들과 JD 밴스 부통령 후보까지 모두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고 말문이 막혔습니다.
- 해당 인터뷰는 공포심을 자극하는 정치적 유행어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세태를 풍자하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요약 미국 코미디 프로그램 '더 데일리 쇼(The Daily Show)'의 코너 '조던 클레퍼 핑거스 더 펄스(Jordan Klepper Fingers the Pulse)'에서 진행자 조던 클레퍼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을 인터뷰한 영상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번 중간선거의 핵심 쟁점을 묻는 질문에 다수의 트럼프 지지자들은 '공산주의(Communism)'의 위협을 막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클레퍼가 정작 공산주의의 정의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묻자, 지지자들은 말을 잇지 못하거나 제대로 된 설명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America 250' 티셔츠와 MAGA(Make America Great Again) 모자를 쓴 한 지지자는 잠시 멈칫하더니 "정의하기 어려운 단어"라며 얼버무렸고, 이에 클레퍼는 "단어를 그냥 던져두고 공포감을 조장한 뒤 넘어가는 게 훨씬 쉽긴 하죠"라고 응수했습니다.
또 다른 MAGA 모자 착용자 역시 "정의를 내리라고요? 나는 자유를 너무 사랑해서 그렇게 말하고 싶지 않다. 그들이 사람들을 통제하려는 것"이라는 모호한 답변만을 반복했습니다. 애국 문구가 적힌 야구 유니폼을 맞춰 입은 지지자 듀오 역시 공산주의가 왜 위협인지에 대해 질문을 받자 말문이 막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해당 방송에는 아이비리그 출신인 부통령 후보 JD 밴스가 사회주의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이제 그 단어가 무슨 뜻인지도 모르겠다. 미국 맥락에서는 미국인 노동자를 외국인 노동자로 대체하고 남학생이 여학생 스포츠에 출전하게 하려는 뜻 같다"고 엉뚱하게 설명하는 과거 영상도 함께 포함되었습니다. 한편 한 노년층 트럼프 지지자는 선거 승리 시 공화당 유권자들에게 5천 달러를 지급하겠다는 트럼프의 공약에 대해 "돈을 주고 표를 사는 것 같아서 맘에 들지 않는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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