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억만장자 구단주 짐 랫클리프가 영국의 고세율과 이민 정책을 비판하며 영국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 하지만 정작 본인은 브렉시트를 열렬히 지지했으면서도 조세 회피처인 모나코로 거주지를 옮겨 세금을 내지 않는 상태라 거센 위선 논란이 일었습니다.
- 현지에서는 맨유 운영도 제대로 못 하면서 세금 탈루자 주제에 나라 경제를 훈수 둔다며 거센 조롱과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요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동 구단주이자 화학 대기업 이네오스(Ineos)의 수장인 짐 랫클리프(Jim Ratcliffe) 경이 영국 경제와 사회를 강하게 비판하며 영국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순자산 약 150억 파운드(한화 약 26조 원)에 달하는 그는 영국이 높은 세금과 이민 정책 탓에 쇠퇴 일로를 걷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세금을 과도하게 부과하면서 부유층들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으며, 영국 내에는 부를 향한 질투와 시기 어린 시선이 팽배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그의 발언을 두고 현지 여론은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랫클리프는 대표적인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지지파였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본인은 지난 2020년 절세를 위해 대표적인 조세 회피처인 모나코로 거주지를 옮겨 세금을 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네티즌들은 본인이 영국을 망쳐놓은 정책을 지지해놓고 세금 한 푼 내지 않는 모나코로 떠난 인물이 영국 경제를 훈계하는 꼴이라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더불어 축구 팬들의 분노도 거셉니다. 그가 지분을 매입해 운영을 맡고 있는 명문 축구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극심한 부진을 겪으며 구단 운영을 망치고 있는 와중에, 밖에서는 정부와 나라 탓만 늘어놓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여기에 랫클리프는 북해 석유 및 가스 개발 투자 중단과 가스 저장고 부족에 따른 에너지 위기를 경고하는가 하면, 과거 영국의 제국주의 시절을 치켜세우며 복지 예산과 이민자 축소를 요구하는 극우 성향 발언까지 쏟아내 논란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해외 반응 번역
"자기가 투표한 결과 그대로 돌려받는 중이지. 이겼으면 그냥 현실을 받아들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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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떼먹는 억만장자들은 이번 판에서 제발 입 좀 닫고 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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