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한 블로거가 1986년도 4.3 BSD 매뉴얼을 살펴보던 중, 표지 디자이너 이름에서 '토이 스토리'의 감독 존 래시터를 발견했습니다.
- 존 래시터는 루카스필름 시절 삼지창을 든 BSD 마스코트 '비스티(Beastie)' 데몬을 그렸으며, 이 버전이 가장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 책 출간 당시(1986년 4월)는 픽사가 막 루카스필름에서 분사하던 시점으로, 초기 유닉스 역사와 현대 대중문화의 뜻밖의 연결고리를 보여줍니다.
요약 컴퓨터와 인터넷 역사에 관심이 많던 한 블로거가 과거 MIT 벼룩시장에서 구했던 1986년 4월 판 '4.3 BSD 매뉴얼(Virtual VAX-11 버전)' 서적을 다시 살펴보며 발견한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해당 매뉴얼 서적들의 표지에는 삼지창을 든 채 프로세스 '포킹(forking)'을 상징하는 친숙한 유닉스 마스코트 '비스티(Beastie)' 데몬(BSD Daemon)이 그려져 있었는데요. 책 표지 안쪽을 확인해 본 결과, 표지 디자인 담당자로 '존 래시터(John Lasseter, 루카스필름)'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이 인물은 훗날 픽사(Pixar)에서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바꾼 명작 '토이 스토리'를 비롯해 '벅스 라이프', '토이 스토리 2', '카', '카 2' 등을 각본·감독한 바로 그 거장 존 래시터였습니다.
매뉴얼 출간 시기는 1986년 4월로, 픽사가 루카스필름에서 독립 분사한 시점이 같은 해 2월이었기 때문에 존 래시터가 이미 루카스필름 시절부터 해당 작업에 참여하고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BSD 데몬 캐릭터 자체를 래시터가 최초로 창작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가 그린 이 버전이 대중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지고 사랑받는 디자인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초기 유닉스 컴퓨터 문화와 현대 애니메이션 역사가 맞닿아 있는 흥미로운 연결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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