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엑스맨' 시리즈의 프로페서 X이자 '스타트렉'의 피카드 선장으로 유명한 배우 패트릭 스튜어트가 향년 86세로 별세했습니다.
- 20년 넘게 호흡을 맞춘 '울버린' 휴 잭맨은 "위대한 거장이자 최고의 친구를 잃었다"며 인스타그램에 깊은 슬픔을 담은 추모글을 올렸습니다.
- 고인은 치매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으며, 오는 12월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 둠스데이'에서 프로페서 X로 다시 모습을 보일 예정입니다.
요약 영화 '엑스맨' 시리즈에서 '프로페서 X'(찰스 자비에) 역으로 전 세계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대배우 패트릭 스튜어트가 향년 86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유족 측에 따르면 고인은 알츠하이머 및 루이소체 치매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보가 전해지자 20년 넘게 호흡을 맞춘 '울버린' 역의 배우 휴 잭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휴 잭맨은 "오늘 우리는 무대와 스크린의 위대한 거장 중 한 명을 잃었다"며 "그는 내 인생 최고의 친구이자 위대한 사람이었다. 그에게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내 삶이 다하는 날까지 영원히 그를 그리워할 것"이라고 진심 어린 추모의 글을 남겼습니다.
두 사람은 2000년 영화 '엑스맨' 1편을 시작으로 '엑스맨: 최후의 전쟁'(2006), '엑스맨 탄생: 울버린'(2009), '더 울버린'(2013), 그리고 명작으로 꼽히는 '로건'(2017)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작품을 함께하며 끈끈한 유대감을 쌓아왔습니다. 패트릭 스튜어트는 과거 인터뷰에서 "'로건'은 우리 둘 다에게 최고의 엑스맨 경험이었다. 같은 캐릭터를 연기했지만 그들이 속한 세계가 완전히 무너져 내리는 과정을 깊이 있게 담아냈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두 사람의 각별한 연기 호흡을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패트릭 스튜어트는 60여 년간의 연기 인생 동안 엑스맨 시리즈뿐만 아니라 '스타트렉' 시리즈의 장뤽 피카드 선장으로도 상징적인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마블 스튜디오의 케빈 파이기 사장은 "그는 명석함과 매력, 따뜻함, 너그러움, 그리고 조용한 힘과 중후함을 지닌 전설적인 배우였다"고 기렸으며, '스타트렉' 엔터프라이즈호의 선배 선장인 윌리엄 샤트너 역시 "모든 일에 지성과 우아함, 깊은 인간미를 불어넣었던 분"이라며 작별을 고했습니다. 한편, 고인은 2022년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에 출연한 데 이어 오는 12월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 둠스데이'에서도 오랜 절친 이안 맥켈런(매그니토 역)과 함께 프로페서 X 역으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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