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OpenAI의 수학 난제 해결 이후 수학계에 위기감이 번지자 포셴 로 교수가 테렌스 타오 블로그를 통해 기고문을 발표했습니다.
- 수학자가 권한을 넘겨야 한다는 테크·경제계 주장에 맞서 '인류 번영'을 최우선 공리로 삼아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 인간 중심 공리를 세우면 AI 발전으로 인해 오히려 사람 일자리가 폭증해 AI 발전 속도를 늦추는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요약 세계적인 수학자 테렌스 타오(Terence Tao)의 블로그에 카네기 멜론대 수학과 교수 포셴 로(Po-Shen Loh)의 기고문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근 OpenAI가 밀레니엄 난제 중 하나인 '나비에-스토크스 방정식' 관련 해법을 발표한 이후, 수학계에서는 AI 도입을 둘러싼 존립 위기감과 함께 이를 규제하고 방향을 잡자는 여러 공동 선언문 및 공개서한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레이던 선언문에는 이미 4천 명 이상, '수학과 AI' 서한에는 7천 명 이상이 서명할 정도로 현업 수학자들의 위기감은 극에 달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테크계와 경제학계 일각에서는 "기존 기득권 학자들이 새로운 AI 흐름에 적응하지 못하고 통제권을 잃는 것일 뿐"이라며 수학자들이 주도권을 넘겨줘야 한다는 반론을 제기했습니다. 포셴 로 교수는 수학자로서 이러한 반론의 빈틈을 파고들며, AI 시대에 인간 전문직 집단이 살아남고 번영하기 위한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그가 제시한 핵심 공리는 '인간은 인류의 번영을 도와야 한다'는 원칙을 모든 산업이 최우선 순위로 천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자신보다 훨씬 뛰어난 능력을 가진 다른 종에게 자신의 미래 결정권을 넘겨준 지적 생명체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냉정한 관찰에서 출발합니다. 포셴 로 교수는 각 산업이 인류 번영을 최우선 공리로 삼는다면, AI의 발전은 오히려 사람이 채워야 할 일자리를 폭발적으로 늘려 인력 부족을 초래할 것이고, 결국 인력 부족이 AI의 발전 속도를 조절하는 브레이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독특한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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