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Hacker News · 18시간 전

메타 전 연구원 "토렌트로 불법 복제 책 20만 권 받았다가 소송 걸려서 삭제함" 폭로 터짐

핵심 요약
  • 메타 전 연구원이 AI 라마 학습에 쓰인 20만 권 분량의 불법 복제 도서 데이터셋(Books3)을 토렌트로 다운로드해 사내에 공유했고, 소송 직후 삭제했다고 증언했습니다.
  • 메타 사내 메신저에서는 직원이 불법 복제 서적 링크를 공유하자 동료가 '나 해고당하게 만들 셈이냐'며 메신저를 지우라고 요구한 정황까지 공개되었습니다.
  • 원고 측은 직원들의 불법 복제본 사내 돌려보기 의혹과 누락된 토렌트 서버 기록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며 법정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요약 메타가 자사 AI 모델인 라마(Llama)를 학습시키는 과정에서 불법 복제된 도서 데이터셋을 사용했다는 의혹을 둘러싸고 대규모 저작권 소송이 진행 중인 가운데, 전직 연구원의 충격적인 증언과 내부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제출된 보고서에 따르면, 유명 작가들과 출판사 등 원고 측은 전 메타 연구원 스티븐 롤러(Stephen Roller)가 비트토렌트를 통해 약 20만 권의 불법 복제 서적이 포함된 'Books3' 데이터셋을 다운로드하고 이를 배포했음을 최근 증언에서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롤러는 메타의 AI 연구 그룹(FAIR)에 재직할 당시 메타 내부에 해당 데이터셋 복사본들이 존재했다고 증언했으며, 본인이 보관하던 복사본은 2차 소환장을 받은 뒤 소송 문제가 불거지자 약 1년 전 삭제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에 대해 메타 측은 롤러의 다운로드가 메타를 위한 것인지 개인적인 용도였는지 명확하지 않으며, 삭제된 복사본도 퇴사 후 개인 컴퓨터에 있던 것을 정리한 수준이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고 측은 메타 내부에서 AI 학습 외에도 불법 복제 서적을 사내에서 광범위하게 돌려봤다는 의혹까지 제기했습니다. 사내 구글 드라이브의 'ML Books'라는 폴더와 사내 북클럽 기록을 제출하라고 요구한 것인데, 실제로 공개된 메타 사내 메신저 대화에서 한 직원이 동료에게 불법 복제 책 링크를 공유하자 상대방이 "얘 나 회사에서 잘리게 만들려고 작정했네(bro she tryna get me fired)"라며 메시지를 지우라고 요구한 정황까지 포착되었습니다. 원고 측은 법원에 메타의 토렌트 다운로드 관련 서버 로그 삭제 여부를 밝히라고 압박하고 있어 향후 공방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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