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미국 코넬대학교 공식 조사 결과, 학부 여학생의 35%와 남학생의 8%가 입학 후 강제력이나 항거불능 상태의 성폭력을 경험했다고 응답했습니다.
- 피해 사례의 절반 이상이 음주나 약물로 인한 항거불능 상태에서 발생했으며, 사교클럽 소속 여학생의 피해율은 52%에 달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 최근 한 여학생이 남학생 사교클럽 회원 7명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며 민사소송을 제기하자, 현지 검찰이 해당 사건의 재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요약 미국 명문 아이비리그 중 하나인 코넬 대학교에서 학부 여학생 3명 중 1명 이상이 재학 중 성폭력을 경험했다는 교내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되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코넬대가 공개한 '2025 성폭력 및 관련 비위 조사(SARM)'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주 이서카 캠퍼스에 재학 중인 학부 여학생의 35%가 입학 후 강제력이나 항거불능 상태를 수반한 비동의 성적 접촉(성폭력)을 겪었다고 응답했습니다. 학부 남학생의 경우 8%가 같은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대학 측 태스크포스(TFSA)는 성폭력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등 오랜 노력을 기울여왔음에도 교내 성폭력 발생률이 여전히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조사 결과 사건의 상당수에서 음주와 약물이 깊게 관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가해자가 범행 전 술을 마신 경우가 62%, 피해자가 음주한 경우가 55%에 달했습니다. 특히 피해자의 50%는 사건 당시 의식은 있었으나 술이나 약물로 인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항거불능' 상태였으며, 19%는 사건의 일부 혹은 전체 시간 동안 실신하거나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고 보고되었습니다. 또한 미국 대학 사교모임 문화와 관련된 '그릭(Greek) 클럽' 소속 여학생의 성폭력 피해 응답률은 52%로, 비소속 학생(29%)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2024년 10월 남성 사교클럽(카이 파이, Chi Phi) 하우스에서 전직·현직 회원 7명에게 약물을 투여당하고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전 여학생의 민사소송 제기로 검찰이 재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공개되었습니다. 당시 대학 측은 해당 클럽의 캠퍼스 활동을 영구 금지하고 가해 학생들에 대해 정학과 퇴학 등 징계를 내렸으나, 형사 기소는 이뤄지지 않아 논란이 일었습니다. 톰프킨스 카운티 검찰은 피해자의 소송 제기 이후 추가 증거를 재검토하며 대배심 기소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국 최대 성폭력 대응 단체인 RAINN은 전국 대학 신입생 6명 중 1명이 첫해에 성폭력을 겪는다며, 실제 피해는 설문 수치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해외 반응 번역
작성자: /u/mlg1981
그 캠퍼스에 있는 남자들 전수조사해보면 신기하게도 지인 중에 성범죄자는 단 한 명도 없다고 나올 듯.
늘 저런 식이지. 우리 대학교에서도 선배 교수님들이랑 다른 학생들이 어떤 일이 있어도 남학생 사교클럽 파티엔 절대 가지 말라고 계속 경고했던 게 웃기네. 근데 기적적이게도 다른 남자애들은 그런 부당한 일이 일어난다는 걸 들어본 적조차 없다고 함... 아니 아무 일도 안 일어난다면서 왜 경고를 했겠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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