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CNN의 대표 앵커이자 전설적인 종군기자 크리스티안 아만포가 43년 만에 내년 6월 CNN을 완전히 떠난다고 발표했습니다.
- 애틀랜타 보도국 보조로 시작해 걸프전과 보스니아 내전 등 격전지를 누비며 세계적인 저널리스트로 거듭난 상징적 인물의 하차입니다.
- 스카이댄스의 인수합병에 대한 우려를 밝혀왔던 그녀는 일일 방송을 단계적으로 줄여 내년 5월 프로그램을 끝내고 독립 팟캐스트 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요약 미국 CNN의 간판 종군기자이자 간판 앵커인 크리스티안 아만포(Christiane Amanpour)가 43년간 몸담았던 방송국을 떠납니다. CNN 최고경영자(CEO) 마크 톰슨은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아만포가 향후 몇 달간 방송 활동을 서서히 줄여가며 내년 6월 회사를 완전히 떠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아만포는 애틀랜타 보도국 보조 직원으로 출발해 '기자가 될 자질이 없다'는 상사의 편견을 깨고 걸프전, 보스니아 내전, 르완다, 아프가니스탄, 우크라이나, 이란 등 전 세계 주요 분쟁 지역을 누비며 CNN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종군기자이자 방송인으로 자리매김한 입지전적인 인물입니다.
그녀의 퇴사 배경에는 최근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가 스카이댄스에 인수되면서 CNN 역시 새 모회사 산하로 들어간 기업 환경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아만포는 앞서 지난 5월 행사에서 방송사 인수합병에 대해 언론인으로서 깊은 우려를 표명한 바 있습니다.
일정에 따르면 아만포는 올해 말을 끝으로 CNN과 PBS에서 진행하던 일일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며, CNN 인터내셔널 프로그램은 주 1회로 축소 방송하다가 내년 5월에 종영할 계획입니다. CNN을 퇴사한 이후에도 전 남편인 제이미 루빈 전 미 국무부 차관보와 함께 진행하는 자체 팟캐스트 'The Ex Filed'는 계속해서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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