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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졸업’ 더스틴 호프만 “촬영 당시 뺨 27대 맞고 고막까지 터져… 완전 악몽이었다”

핵심 요약
  • 더스틴 호프만이 명작 '졸업' 촬영 당시 마이크 니콜스 감독의 가학적인 연출 때문에 끔찍한 고통을 겪었다고 고백했습니다.
  • 뺨을 27번이나 맞는 신을 찍고 다음 날 수중 촬영까지 진행하다 고막이 파열됐지만, 정작 해당 뺨 때리는 장면은 편집되어 쓰이지도 않았습니다.
  • 영화는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으며 대성공을 거두고 호프만의 인생을 바꿨으나, 현장은 심각한 부상과 불안으로 가득 찬 악몽이었다고 회고했습니다.
요약 영화 '졸업(The Graduate, 1967)'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배우 더스틴 호프만이 최근 '뉴요커(The New Yorker)' 기고문을 통해 당시 촬영 비하인드를 털어놓으며 촬영 과정이 '끔찍한 경험'이었다고 회고했습니다. 호프만은 이 영화가 자신의 인생을 바꿔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촬영장에서는 매 순간 극심한 불안과 자괴감에 시달렸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원작 소설 속 주인공 벤자민 브래독이 육상 선수이자 전교 1등, 토론팀을 이끄는 전형적인 부유층 백인(WASP) 엘리트 소년이었기 때문에, 자신처럼 독특한 인상을 가진 유대계 배우가 캐스팅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적었습니다. 에이전트의 설득 끝에 스크린 테스트를 거쳐 배역을 따냈지만, 당대 최고의 감독이었던 마이크 니콜스가 리허설 때와 달리 현장에서는 늘 신경질적이고 뚱한 태도로 돌변해 언제 잘릴지 모른다는 공포 속에서 연기해야 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호프만은 니콜스 감독이 유독 자신에게 가학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회상했습니다. 극 중 일레인 역의 캐서린 로스가 호프만의 뺨을 때리는 장면을 찍을 당시, 감독은 무려 27번이나 테이크를 다시 찍게 만들었습니다. 감독은 로스에게 더 세게 때리라고 계속 주문했고, 로스는 다칠까 봐 걱정했으나 몇 차례 귀 쪽을 잘못 맞으면서 호프만은 촬영이 끝날 무렵 극심한 어지럼증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감독은 완성된 영화에 이 뺨 때리는 장면을 전혀 쓰지 않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호프만은 바로 다음 날 스쿠버 장비를 착용하고 수영장 물속에 잠겨 있어야 하는 언더워터 신을 촬영했습니다. 몇 번의 테이크 후 물 밖으로 나왔을 때 그의 귀에서는 피가 흘러내리고 있었습니다. 전날 수십 차례 뺨을 맞은 데다 수영장 바닥의 수압까지 겹치면서 결국 고막이 파열되었던 것입니다. 1967년 개봉한 '졸업'은 아카데미상 7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명작 반열에 올랐지만, 주연 배우에게는 고막 파열이라는 심각한 부상과 큰 상처를 남긴 현장이었습니다.
해외 반응 번역
/u/mcfw31 님이 작성함 [링크] [댓글]
이 시점 되니까 솔직히 그냥 웃기네
더스틴 호프만 볼 때마다 존 올리버랑 했던 인터뷰만 생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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