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r/sports · 5일 전

'스폰서 금액 부풀리기' 철퇴 맞은 맨시티... 빡친 에티하드 항공, EPL 고소 예고

핵심 요약
  • 맨시티가 허위 스폰서 계약을 통한 수익 부풀리기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자, 메인 스폰서인 에티하드 항공이 혐의 연루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 에티하드 항공은 판결 과정에서 소명 기회도 없었고 기업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며 EPL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맨시티 측은 'EPL의 음모론'이라며 반발하는 가운데 다른 주요 후원사들도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요약 맨체스터 시티의 메인 스폰서인 에티하드 항공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독립 위원회는 맨시티가 2009/10 시즌부터 2017/18 시즌까지 약 8억 3,000만 파운드(한화 약 1조 4,000억 원)에 달하는 구단 수익을 인위적으로 부풀리기 위해 상업 파트너들과 '위장 후원(위장 계약)'을 맺는 등 재정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했다며 유죄 판결을 내렸습니다. 맨시티의 페란 소리아노 CEO는 이를 두고 구단 직원과 선수들에게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EPL의 음모론"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이에 2009년부터 맨시티를 후원해 온 아부다비 국영 항공사 에티하드 항공 역시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에티하드 측은 성명을 통해 "부적절한 상업적 계약에 관여했다는 어떠한 결론이나 암시도 단호히 거부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비록 공개된 판결문에서 항공사 사명이 직접 명시되지는 않았으나, 선별적인 정보 유출과 발표 방식으로 인해 자사 브랜드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는 입장입니다. 또한 에티하드 측은 이번 조사 과정에서 EPL 측이 자신들에게 단 한 번도 접촉하거나 관련 소명 기회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자사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법적 조치를 취하기 위한 법률 자문을 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판결 이후 맨시티의 다른 스폰서들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루코제이드, 켈로그, 레볼루트 등은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으며, 마제스틱 와인은 파트너십 지속 여부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EA 스포츠, OKX, 듀렉스 등 다수의 글로벌 후원사들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채 사태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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