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오스트리아 메드엘(Med-El) 사가 마이크와 배터리 등 모든 부품을 두피 밑에 넣는 완전 이식형 인공와우 'TICI 유니코'를 상용 출시했습니다.
- 귀 바깥에 차는 외부 장치가 전혀 없어 겉으로 보이지 않고, 잘 때나 수영 중에도 24시간 내내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 유럽 승인을 받아 첫 수술 4건이 진행되었으며 임상에서 기존 기기와 동등한 청각 성능을 입증했습니다.
요약 오스트리아의 의료기기 기업 메드엘(Med-El)이 외부 장치가 전혀 없는 완전 이식형 인공와우(TICI, Totally Implantable Cochlear Implant)인 'TICI 유니코(Unico)'를 세계 최초로 상용 출시했습니다.
1980년대부터 사용되어 온 기존 인공와우는 귀 뒤쪽에 마이크, 어음처리기, 배터리 등이 들어간 외부 장치를 착용해야 했습니다. 이 장치가 소리를 전기 신호로 바꿔 두피 안쪽의 전극으로 전달하는 방식이었는데, 눈에 띄는 외관 때문에 사회적 시선에 신경 쓰이거나 수영, 수면 등 일상 활동 시 기기를 분리해야 하는 불편함이 컸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완전 이식형 기기는 마이크와 음향 프로세서, 충전식 배터리, 수신 코일까지 모든 부품을 두피 아래 피하에 직접 이식합니다. 따라서 겉으로 드러나는 기기가 전혀 없어 다른 사람 눈에 띄지 않으며, 잘 때나 수영을 할 때, 심지어 배터리를 충전하는 동안에도 24시간 내내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3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시험에서 기존 인공와우와 대등한 청각 성능이 확인되었으며, 유럽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 발표 당일 아침 첫 4건의 상용 수술이 성공적으로 집도되었습니다. 미국 승인은 아직 진행 중이지만, 15년 이상의 연구 끝에 완전한 '보이지 않는 인공와우'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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