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Hacker News · 1일 전

"주변에 나무 없어서 액땜 못 할까 봐"… 원격으로 나무 두드려주는 기계 등장

핵심 요약
  • 서양에서 액땜할 때 나무를 두드리는 풍습을 원격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인터넷 연결형 기기 'Knock On Wood'가 공개됐습니다.
  • 웹 브라우저에서 버튼을 누르면 지구 반대편 숲속 나무에 묶인 기계가 실시간으로 실제 나무를 두드려줍니다.
  • 디자이너 샤슈와트 산토시와 니틴 엘루바팅갈이 제작했으며 휴대용 와이파이와 중앙 서버를 통해 전 세계 다중 접속을 지원합니다.
요약 서양권에서 불운을 쫓거나 액땜을 위해 주변의 나무를 두드리는 미신인 '노크 온 우드(Knock on wood)'를 원격으로 실천할 수 있게 해주는 기상천외한 사물인터넷(IoT) 장치가 등장했습니다. 디자이너 샤슈와트 산토시(Shashwath Santosh)와 니틴 엘루바팅갈(Nithin Eluvathingal)이 진행 중인 '미신에 반응하는 기계들(Machines Responding to Superstitions)'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된 이 기기는, 주변에 진짜 나무가 없을 때도 원격으로 미신을 지킬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작동 원리는 간단하면서도 독특합니다. 실제 숲속 나무에 노커(타격 장치) 기기를 끈으로 묶어 고정해 둔 뒤, 사용자가 웹 브라우저 앱에서 디지털 버튼을 누르면 중앙 서버를 거쳐 해당 장치에 실시간 신호가 전달됩니다. 신호를 받은 기계식 노커가 물리적으로 작동해 나무 표면을 똑똑 두드려주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일본 도쿄의 한 카페에 앉아 있는 사용자가 스마트폰 웹 브라우저 버튼 하나만 누르면, 지구 반대편 뉴욕 센트럴 파크의 나무에 설치된 기기가 실시간으로 물리적 노크를 수행합니다. 야외 숲 환경에서 기기를 가동하기 위해 디자이너들은 휴대용 와이파이 핫스팟을 활용해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중앙 서버를 통해 전 세계 수많은 사용자가 동시에 여러 대의 노커를 원격 제어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현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일상 속 깊이 자리 잡은 인간의 믿음과 오랜 문화적 의식을 산업 디자인,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사물인터넷 기술과 결합해 비판적이면서도 유쾌한 시각으로 탐구한 실험적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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