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Hacker News · 2026-10-14

"AI가 설계했다더니..." 앤트로픽 신규 시스템, 메타 오픈소스 표절 논란

핵심 요약
  • 앤트로픽이 신규 버전 관리 시스템 '사이언'을 공개하며 AI 클로드가 핵심 구조를 설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 메타의 모노노케 개발 출신 엔지니어가 2022년 본인 자료를 공개하며, 사이언의 파생 데이터 설계가 모노노케를 그대로 베낀 표절 수준이라고 폭로했습니다.
  • 해당 엔지니어는 LLM이 기존 오픈소스를 학습해 시스템을 구축할수록 원작자에 대한 출처 표기가 필수적인데 앤트로픽이 이를 무시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요약 앤트로픽(Anthropic)이 자체 개발한 신규 버전 관리 시스템(VCS) '사이언(Scion)'을 공개하며 blame 등의 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해 '파생 데이터(derived data)' 개념을 적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앤트로픽 측은 이 시스템을 인공지능 클로드(Claude)가 주도하여 설계한 것처럼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과거 메타(Meta)에서 모노노케(Mononoke) 소스 제어 서버 개발에 참여했던 엔지니어가 이에 대해 강한 표절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해당 개발자는 자신이 2022년 작성했던 기술 문서 자료를 직접 제시하며, 앤트로픽의 사이언 설명과 구조가 메타의 모노노케와 단순히 비슷한 수준을 넘어 사실상 복제에 가깝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앤트로픽의 공식 발표문에서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새플링(Sapling)에 대해서만 짧게 언급했을 뿐, 모노노케는 단 한 줄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개발자는 "현실은 약 10년 전 메타 팀이 도출해 낸 혁신적 통찰을 클로드가 그대로 적용한 것에 불과한데, 마치 클로드가 처음부터 독자적으로 설계한 것처럼 포장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오픈소스 설계를 가져다 쓰는 것 자체는 문제 삼지 않지만, LLM이 설계 과정에 본격적으로 투입되는 시대일수록 선행 기술에 대한 정당한 크레딧(출처 표기)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최신 모델들에게 사이언의 선행 기술을 물어보면 즉각 모노노케를 짚어낼 정도로 유사성이 뚜렷함에도, 앤트로픽이 이를 은폐하고 독자 설계인 양 발표한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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