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디자이너, 개발자, 작가 등 수백 명의 개인 웹사이트와 에세이를 아날로그 전화번호부 형태로 엮은 종이책 '인터넷 전화번호부'가 발간되었습니다.
- SNS와 알고리즘 중심의 웹에서 벗어나 초기 웹의 시적이고 개인적인 공간을 탐험하자는 취지로 제작되어, 서울을 비롯한 전 세계 독립서점에서 완판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 판매 수익 일부는 창작자 및 웹 생태계 보존 기금으로 쓰이며, 현재 두 번째 호에 실릴 개인 사이트 모집과 함께 글로벌 북 투어가 진행 중입니다.
요약 알고리즘과 거대 플랫폼, SNS 중심의 웹 생태계에 피로를 느낀 창작자들이 아날로그 시절 전화번호부 형태를 빌려 개인 웹사이트를 한데 모은 종이책 '인터넷 전화번호부(Internet Phone Book)'를 선보여 전 세계 서브컬처와 독립출판 씬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2025년 첫 호를 발행한 이 프로젝트는 수백 명에 달하는 디자이너, 개발자, 작가, 큐레이터, 교육자들의 개인 웹사이트 주소와 이들의 에세이 및 생각을 수록한 연간 간행물입니다. 이용자가 책에서 원하는 사이트 번호를 찾아 다이얼을 누르는 방식의 인터랙티브 기능(Dial-a-site)도 함께 제공하며, 인터넷 초기의 낭만과 '시적인 웹(poetic web)'을 탐험하는 재미를 종이책이라는 물리적 매체로 구현했습니다.
판매 방식 또한 독립적인 웹 생태계를 보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메타라벨(Metalabel)을 통해 전 세계로 판매되며, 수익금은 참여자들에게 분배되는 동시에 10%는 웹 생태계를 살리는 프로젝트를 후원하는 '리빙 웹 인스티튜트(Living Web Institute)' 기금으로 적립됩니다. 런던의 영국 영화 협회(BFI) 도서관, 스코틀랜드 국립도서관, 그리스 국립도서관 등 세계 주요 도서관에 소장되었으며, 베를린, 암스테르담, LA는 물론 서울 종로구의 독립서점(Birdcall, Separate Spaces)에서도 전량 품절될 정도로 독립 출판계에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현재 제작진은 전 세계를 순회하는 북 투어를 진행 중이며, 개인 웹사이트를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두 번째 호에 수록될 사이트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알고리즘에 가려졌던 독립적인 개인 공간들을 다시 연결하려는 시도에 전 세계 네티즌들의 공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외 반응 번역
"서문만 읽었는데도 한 글자 한 글자 깊이 공감된다. 소셜 미디어가 인터넷의 전부가 아니라는 걸 깨닫게 해줬다." - Anastasia Pappa
"요즘 내가 가장 아끼고 즐겨 읽으며 가지고 노는 책이다." - Halim Lee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인터넷 괴짜 둘이 또 해낸 멋진 프로젝트." - Andy Ba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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