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스마트홈 자동화를 구축했으나 기존 대시보드가 투박해 가족들이 쓰지 않자, 일러스트레이터를 고용해 집 내부를 손그림으로 그렸습니다.
- 가전기기의 온·오프 상태를 낮/밤 및 루프 애니메이션 레이어로 제작해 실제 가동 상태가 그림에 즉각 반영되도록 구현했습니다.
- 동화 같은 비주얼로 집안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되면서 마침내 온 가족이 즐겨 쓰는 대시보드가 되었습니다.
요약 스마트홈 플랫폼인 홈어시스턴트(Home Assistant)로 집안의 기기들을 자동화해 두었던 한 해외 개발자의 색다른 홈 대시보드 구축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글쓴이는 외출 시 에어컨이 자동 꺼지고 날씨에 맞춰 정원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는 등 집안의 다양한 기능을 자동화해 두었습니다. 하지만 정원 조명처럼 결국 사람이 앱을 직접 켜서 제어해야 하는 영역이 남아 있었는데, 기존의 투박하고 공학적인 대시보드는 가족들이 전혀 쓰려 하지 않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는 온 가족이 쓰고 싶어질 만큼 시각적으로 매력적인 '평면도 기반 대시보드'를 구상했습니다. 흔한 3D 모델링은 딱딱한 정적 이미지 위에 아이콘만 얹어놓은 느낌이라 마음에 들지 않았고, 결국 게임 배경이나 일러스트를 그리는 전문 아티스트를 직접 섭외해 자신의 집을 동화 같은 핸드메이드 감성으로 그리기로 했습니다.
작업을 위해 집 평면도, 가구 배치, 방 사진, 리모델링 시 사용한 페인트 색상 코드까지 준비해 아티스트에게 상세한 기술 요구서를 전달했습니다. 특히 낮과 밤 버전, 기기가 켜졌을 때와 꺼졌을 때의 레이어를 각각 분리하고, 나중에 위치를 맞추는 고생을 덜기 위해 모든 에셋을 동일한 해상도의 캔버스 위에 원래 위치 그대로 내보내도록 요청했습니다.
그 결과 홈어시스턴트의 'picture-elements' 카드를 활용해 실제 집 상태와 완벽히 연동되는 대시보드가 완성되었습니다. 실제 방의 에어컨이 켜지면 손그림 속 에어컨에서 조용히 바람이 나오고, 벽난로에 불이 켜지며 정원 조명이 은은하게 켜지는 등 애니메이션으로 작동 상태가 직관적으로 표시되어 마침내 온 가족이 즐겨 찾는 스마트홈 화면이 완성되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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