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독일 극우 정당 AfD가 해킹을 당해 내부 이메일 약 42만 건과 파일 10만여 개가 담긴 281GB 규모의 데이터가 유출되었습니다.
- 해커는 AI를 이용해 유출된 이메일 속 인종차별 및 혐오 수위를 등급별로 분류 및 요약해 사이트에 공개했습니다.
- 해커는 폭로 사이트를 내리는 대가로 거액을 제안받았다고 주장했으며, 정당 측은 이메일 원본은 맞으나 AI 요약에 오류가 많다고 해명했습니다.
요약 독일의 극우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이 대규모 해킹 피해를 입어 281GB에 달하는 내부 데이터가 유출되었습니다. 유출된 자료에는 내부 이메일 42만여 건과 10만 건 이상의 첨부 파일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번 해킹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점은 유출 사이트의 공개 방식입니다. 해커는 전체 원본 데이터를 바로 노출하는 대신, AI를 이용해 수십만 건의 이메일을 분석하고 인종차별이나 반유대주의 성향 등을 최저(Low)부터 위험(Critical) 단계로 분류한 요약본을 웹사이트에 게시했습니다. 원본 헤더와 본문, 첨부파일 등 전체 데이터는 토렌트 다운로드를 통해서만 받도록 유도했습니다.
해커 측은 정당의 위선과 부패를 폭로하기 위해 데이터를 유출했다고 주장하며, 유출 사이트를 폐쇄하는 대가로 10만 유로(약 1억 4천만 원)를 제안받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당 측은 유출된 이메일 자체는 실제 자료로 보이나, AI가 작성한 요약본에는 상당한 오류와 왜곡이 포함되어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보안 전문가들은 유출된 토렌트 파일에 악성코드가 심어져 있을 위험과 불법 데이터 취급에 따른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무분별한 다운로드를 경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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