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제시 아이젠버그가 '배트맨 대 슈퍼맨' 렉스 루터 역으로 라찌상 최악의 남우조연상을 받은 뒤 할리우드 스튜디오 영화 캐스팅에서 완전히 배제됐었다고 밝혔습니다.
- 업계가 자신을 슈퍼히어로 영화에서 원치 않는다는 걸 깨닫고 커리어 생존을 위해 영화 각본 집필과 감독 연출로 눈을 돌렸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후 그는 2024년작 '어 리얼 페인'으로 오스카 각본상 후보에 오르는 등 영화감독으로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요약 영화 '소셜 네트워크'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배우 제시 아이젠버그가 런던 영화제(BFI) 토크 프로그램에서 과거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2016) 출연 이후 겪었던 커리어 위기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당시 렉스 루터 역을 맡았던 아이젠버그는 최악의 영화를 꼽는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라찌상)에서 최악의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는데요. 영화 자체가 총 4개 부문 라찌상을 휩쓸며 혹평을 받으면서, 그 역시 할리우드 대형 스튜디오 영화 캐스팅에서 완전히 배제되는 수준의 타격을 입었다고 합니다.
아이젠버그는 당시 심경에 대해 "배우라는 직업은 평지가 없이 오르막 아니면 내리막뿐이라 늘 불안하다"며 "라찌상을 받고 나서 내 커리어의 궤적이 꺾이는 게 보였고, 거대한 두려움이 엄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영화계는 배우에게 원하는 게 무엇인지 냉정하게 알려주는데, 업계는 내가 슈퍼히어로 영화에 나오는 걸 원치 않았다. 자기객관화가 된다면 그걸 빨리 깨달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배우로서 생존하기 어렵겠다는 위기감을 느낀 그는 결국 커리어를 지탱하기 위해 각본 집필과 연출로 눈을 돌렸습니다. 실제로 그는 2024년 연출작 '어 리얼 페인'으로 오스카 각본상 후보에 오르고 주연 키런 컬킨에게 남우조연상을 안기는 등 성공적으로 감독으로 자리 잡았으며, 이번 런던 영화제 폐막작으로도 신작 '더 데뷔'를 선보이며 감독으로서 탄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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