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Hacker News · 2026-10-11

"내가 WebP를 쓰게 될 줄이야" 20년 만에 고집 꺾은 해외 개발자

핵심 요약
  • 20년 넘게 JPEG와 PNG만 사용하며 WebP를 기피하던 한 개발자가 최근 WebP 포맷을 공식적으로 채택했습니다.
  • 과거에는 브라우저 지원 지연과 포토샵의 미비한 지원, 구글의 무리한 푸시 때문에 외면받았으나 최근 툴 지원이 개선되며 실질적인 압축 효율을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 작성자는 WebP 정착을 계기로 향후 AVIF나 JPEG XL 같은 차세대 이미지 규격의 대중화에도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요약 20년 넘게 JPEG, PNG, SVG만 고집하던 웹 개발자가 드디어 WebP 포맷을 받아들이게 된 사연을 공유했습니다. 구글이 2010년 WebP를 처음 발표했을 당시에는 학술적인 흥미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크롬에는 2011년에 지원이 추가되었지만 엣지는 2018년, 파이어폭스는 2019년, 사파리는 2020년에야 지원하는 등 주요 브라우저 전반에 기본 지원이 갖춰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게다가 포토샵 같은 핵심 툴에서는 2022년에야 기본 지원이 되었고, 현재까지도 '웹용으로 저장'이나 '내보내기' 메뉴에서는 제대로 지원하지 않아 다루기 매우 번거로웠습니다. 구글 역시 완성도가 무르익지 않았던 시절부터 라이트하우스(Lighthouse) 도구를 통해 WebP 미사용을 지적하며 도입을 강요해 많은 개발자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작성자는 포토샵 대신 픽셀메이터 프로(Pixelmator Pro)로 도구를 전환하면서 WebP 작업 환경이 대폭 개선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최근 작업에서 동일한 시각적 품질 대비 용량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등 장점이 확실해 이제는 자연스럽게 WebP를 기본으로 쓰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나아가 작성자는 최근 모든 브라우저에서 기본 지원되기 시작한 AVIF나, 구글이 최근 지원을 다시 발표한 JPEG XL 같은 차세대 이미지 포맷들도 편집 툴에서 빠르게 지원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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