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미국 NBC '투데이' 앵커 서배너 거스리의 84세 노모가 실종된 지 9개월이 지났으나 수사에 진척이 없어 딸이 다시 눈물로 제보를 호소했습니다.
- 자택 현관 CCTV에 복면 괴한이 찍히고 몸값 요구 서한까지 도착했으나 경찰은 9개월째 단 한 명의 용의자도 특정하지 못했습니다.
- 가족 측은 결정적 단서에 100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으며, 현지 경찰은 DNA 재분석 등을 진행하며 시민들의 제보를 거듭 당부하고 있습니다.
요약 미국 NBC의 간판 아침 뉴스 프로그램 '투데이(Today)'의 메인 앵커 서배너 거스리(54)가 84세 노모 낸시 거스리의 실종 9개월째를 맞아 대중에게 절절한 호소를 남겼습니다.
낸시는 지난 1월 31일 마지막으로 목격된 뒤 이튿날 온라인 예배에 불참하면서 실종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애리조나주 자택 현관 CCTV에는 복면을 쓴 남성이 침입을 시도하는 장면이 포착되었고, 사건 직후 가족들에게는 낸시의 몸값을 요구하는 협박 편지 여러 통이 전달되기도 했습니다. 서배너 거스리는 지난 3월 인터뷰에서 자신이 직접 응답했던 두 통의 편지는 진짜 납치범이 보낸 것으로 믿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수개월간의 광범위한 수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용의자는 특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피마 카운티 보안관실은 DNA 추가 분석을 위해 전담 태스크포스 수사관들이 플로리다주 연구소까지 방문해 과학자들과 회의를 진행했으나, 여전히 단 한 명의 용의자도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수사 당국은 "아주 사소한 제보라도 수사에 결정적일 수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호소했습니다. 가족 측 역시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100만 달러(약 13억 원 이상)의 현상금을 내건 상태입니다.
서배너 거스리는 딸이 과거 그렸던 "엄마가 정말 필요해요"라는 문구가 적힌 그림과 어머니의 생전 미소 띤 사진을 공유하며 "세상은 아무 일 없다는 듯 굴러가지만 우리 가족에게 정상적인 삶은 결코 돌아오지 않았다"며 어머니의 생사나 행방에 대해 어떤 정보라도 알고 있다면 제발 도움을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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